“외람되지만 외모가 그 사람의 능력을 판단해줄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외모인건 인정하지만 그것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할 기회마저 박탈된다면 그건 제게 너무 가혹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전 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래 어차피 떨어질 거 이런 말이라도 못해 보고 나오면 억울해 죽는다. 하진진, 억울해 죽어!』
따뜻한 마음과 눈으로 사람을 볼 줄 아는 남자, 영우
“처음 당신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내내 생각했어요. 약속할게요. 나, 절대 진진 씨 실망시키지 않을 거란 거. 언젠가 진진 씨가 그랬죠? 꿈도 없고 줏대 없는 남자 싫다고. 제멋대로에 오만하고 잘난 척 하는 남자, 얼굴 예쁜 여자한테 흔들리는 남자……. 그런 남잔 더 싫다 그랬죠? 내가 그거 다 들어줄게요. 그런 남자 안 되게, 진진 씨 마음에 들 수 있게 내가 더 노력할게요. 그러니까 진진 씨 나랑 사귈래요?”
잘살아보자는 전국적인 새마을 운동이 일어난 해의 수요일에 탄생한 단순, 발랄에 성질 급한 물고기좌의 열혈 싱글족. 배수아의 군더더기 없고 냉소적이면서 시니컬한 문체가 좋아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의 열혈 팬임. 요즘은 CSI 시리즈에 무한 버닝 중.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을 지혜를 소망하며 평생 사람 냄새나고 따뜻함이 베어 나오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음.
완결작 : 미운 오리 날다, 운수 좋은날, Saw you, 유 콜 잇 러브, 패자부활전, 가을날의 동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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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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