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인 - 한 가족처럼 자란 친구 최강욱을 의심하는 남편의 의부증과 폭력으로 결혼 2년여 만에 이혼녀가 된 그녀.
최강욱 - 결혼하면서 만나지도 않고 지내는 친구 서재인을 의심하는 아내의 알코올중독과 의부증으로 인해 이혼 당한 그.
서로에 대한 사랑은 생각지도 않고 지내던 두 사람을 이혼으로 몰아낸 원인은, 두 사람이 가지고 있던 사랑이란 감정. 그러나 주위에선 다 알고 있는 그들의 찰떡궁합관계를 정작 그들만은 모른다.
가슴밑바닥에 꽁꽁 숨겨진 사랑이란 감정을 찾기 위해 옛날의 찰떡궁합으로 돌아간 서재인과 최강욱.
사랑, 쉽게 찾아질까?
-본문 중에서-
“이혼, 왜 했어?”
“그런, 넌?”
“재인아, 우리……확인을 좀 해보자.”
“뭐니……? 이게! 우리가 어쨌다고 이혼까지 해? 만나기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아. 연락도 않고 살았는데, 왜 이혼 거리가 된 거니? 너무해, 너무 억울해. 난 결혼에 최선을 다했단 말이야. 근데……왜? 왜!”
“그러니까!”
흥분해서 소리치는 재인의 양팔을 붙잡고 강욱도 소리친다.
“그러니까, 우리 확인해 보자고! 이게 무슨 운명인지, 지랄 같은 농간인지, 알아야 되지 않겠냐? 친구들이 평생 너, 나, 엮어서 말하고 다니면, 우리 누굴 만나도 똑 같은 일 당해. 우리가 어쨌다고 다들 그러는지 함 알아나 보자! 응?”
을지銀
을지銀
복잡한A형 게으른 사자자리
책에 파묻혀서 사는 인생을 지향하는 방바닥 귀신.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는 상상을 즐기는 인간.
어느 날, 닥치는 대로 쓰고 싶다는 충동에 빠져서 글을 쓰기 시작함.
<시작에 늦은 때 란 건 없다>는 말을 믿고 소설쓰기에 홀릭 중.
종이책 ; 아주 특별한 시작<우신북스>
e-book; 그들만의 방법, 계약된 하루<로망띠끄>
e-book; 아주 특별한 시작<계약된 하루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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