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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믿지 않은 남자와 운명을 거부하는 여자의 사랑이야기..

‘팔란티어’는 속이 비어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수정구슬’입니다.
어느 날 이 팔란티어는 하우스 디자이너이자 천부적 겜블러인 데클랜 오플라인에게
……당신은 곧 당신의 의자에 앉는 여자와 운명적 사랑을 하게 된다…….
라는 예언을 합니다. 하지만 운명을 믿지 않는 그.
여자라는 운명을 거부하는 아름다운 일본과 한국 혼혈아인 여자 이안.
집안에서 철저하게 버림받고, 첫사랑에 배신당한 상처를 지닌 후 무작정 운명을 거부하며 떠돌던 그녀는 어느 날 강원도 산골에 있는 데클랜의 집을 우연히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그의 의자에 앉게 됩니다.
사랑..
여기서는 세 가지 사랑이 나옵니다.
이기적인 사랑을 하는 데클랜과 맹목적인 사랑을 하는 이안. 그리고 계산적인 사랑을 하는 이안의 첫사랑 켄이치.
팔란티어는 사랑의 운명입니다.
벗어나려 하지만 주인공들은 그 속에서 끊임없는 사랑을 하고 맙니다. 사랑에 갇힌 것 같습니까? 그 벽을 두드려 보세요. 운명을 점지하는 팔란티어가 당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매혹의 팔란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