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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하룻 밤 상대로 만난 두 사람은 그 관계를 지속한다. 매일 클럽과 호텔에서 만남을 가지던 두 사람은 부모님의 재혼 상대의 자녀로 마주치게 된다. 영우는 그에 분노하지만, 유리는 그에게 특별한 남매가 될 것을 선언한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우를 피하기 위해 유리는 스위스로 건너간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이 영우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이 어이없는 상황에 유리는 아이를 지우려고 하지만, 의사의 말에 생각을 고쳐 먹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헐레벌떡 병원에 도착한 영우는 거기서 7년 만에 유리륻 다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