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난

비내리는

로망띠끄2010-01-18

7 참여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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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내가 다시 백조의 호수를 출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겠지만,
나는 지금 백조 오데트가 되어 춤을 추려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나는 발레리나입니다.

- 한국 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에서 한순간 추락해버린 그녀,
백조은의 끝나지 않은 날갯짓.


한국 발레단 수석 무용수 백조은.
내가 그토록 동경하던 백조의 호수 프리마 발레리나 백조은이……
지금 저 싸구려 뒤에서 춤을 추고 있는 백 무용수라고?

- 배려라곤 모르던 남자, 선우 난 PD.
그이기에 가능했던 백조의 호수, 백조의 난 UCC.



“아직도 내가…….”

점점 조은의 얼굴이 난의 입술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렇게 좋아요?”

마치 어제 황홀했던 그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좀 성격이 지랄 같아서 내 여자가 다른 새끼랑 말 섞는 꼴을 못 봐.

심할 땐 어떤 새끼가 백조은이 쳐다보는 것도 못 견디지.”


“내 꺼 하자, 당신.”

숨이 턱, 막혔다. 가슴이 벅차올라서.

“과욕인 거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갖고 싶다. ……갖고 싶다, 백조은.”

비내리는


   

흔한 이야기를 흔하지 않게 풀어내고,

흔치 않은 이야기를 흔히 공감할 수 있게 하며

뻔한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하고,

예상치 못한 결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출간작>>

해오라비 난초, 휘황찬란 네 오빠와 은옥공주, 처음부터 너였다, 백조의 난,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등 다수


비내리는
대표작

휘황찬란 네 오빠의 손아귀속 은옥공주

처음부터 너였다

해오라비 난초

백조의 난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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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서평

7 (2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sa***
    다시봐도 좋은 작품이네요..
    2013-06-17 신고
  • sh***
    정말 재미있게 앍었어요 남주가 여주에 대한 사랑이 대한하네요.. 감동적이었어요..
    2012-08-17 신고
  • si***
    순전히 남주 때문에 이 소설 끝까지 다 읽게 되네요. 전 정말 여주가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그래서 읽을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자신이 승승장구할 때 뒤처지는 친구의 마음을 여주는 진정으로 이해했었을까? 미안하다란 사과, 나라도 친구의 입장이었다면 오히려 더 비참했을 것이다. 또한 아무리 에이든과의 사랑에 취해있었다하나, 그 몇년의 세월동안 친구 또한 에이든을 사랑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여주가 둔할 뿐이다. 사랑은 감춰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셋이 항상 함께 했으면서 어쩜 저렇게 모를 수 있었을까? 의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공연을 감행해서 부상을 당한 것도 여주의 잘못이다. 에이든이 헤어지자고 했을 때 쿨하게 그러자 할 게 아니라 최소한 무엇 때문인지 물었어야 했다. 몇 년을 사랑한 사이인데 애인에 대한 믿음도 없었단 말인가? 그리고 그렇게 잘나가고 방송에도 출연했던 여주가 그런 가요 프로그램에 백무용수로 출연하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사람들이 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그 뒤에 문제가 될 것이란 것도 모르는건가? 정말 하나같이 마음에 안드는 여주였다.
    2012-04-15 신고
  • cl***
    매력적인 주인공들입니다. 특히 남주 넘 멋져요~~ 비내리는님 작품들은 다 좋네요!!
    2012-01-16 신고
  • ba***
    남주의 영원한 이상형이 현실의 사랑이 되네요. 다른 사람한텐 온갖 욕설이 난무(?) 하시는 남주지만 여주에게의 사랑만큼은 무척 진실하네요. 자씨의 사랑도 보기 좋았어요 ^^*
    2011-10-31 신고

비내리는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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