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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혁
31세. 홍보부 팀장. 빠르고 신속하고 사물에 대한 직관력이 있는 남자. 그런 그를 유일하게 허둥대게 만드는 사람은 2년 전, 자신의 부하직원으로, 그리고 사돈으로 맺어진 지은.

오지은
26세. 홍보부 대리. 말싸움 한 번, 지고 들어가는 것을 모르는 당찬 여자.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입 한번 벙긋 못 하게 만드는 사람은 직장 상사이자, 사돈총각인 우혁.

석진아
31세. 우혁의 이란성 쌍둥이 누나로 집안 가업을 이어 백전백승 변호사로 잘 나가는 중. 통크고 시원한 성격으로 2년 전, 지완을 통째로 삼켰다.

오지완
31세. 지은의 오라비이자, 진아의 서방님으로 잘 나가는 벤처사업가. 우연히 진아의 눈에 띄어 잡아먹힘(?)을 당했다.

내 허니를 쟁취하기 위한 두 남매의 고군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