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의 강찬민 그는 우리나라 재벌기업의 선두주자 강인그룹의 장남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대를 잇기보다 자신만의 능력으로 리조트사업을 벌였고 지금은 해외 여러 곳으로 진출해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그의 아버지를 그대로 빼닮아 당당한 체구와 남성적인 외모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명석한 두뇌는 그가 벌여놓은 사업마다 성공을 거두게 했기에 많은 부를 거머쥘 수 있었다. 자신감 가득한 그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이 근접하기 어려운 차가운 모습을 갖게도 했지만 자신의 인생을 충분히 즐기며 결혼에 대해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있던 그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자와의 우연한 하룻밤으로 모든 것이 달라져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충분히 매력적이고 도도한 이서연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한참이나 어린 그녀에게 정신없이 빠져들던 그는 자신의 잣대로 그녀를 자신 안에 가두려 하지만 그녀에겐 어두운 과거와 현실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녀의 곁엔 이미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에겐 용납할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갖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은 끝없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게 했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 있는 남자가 그가 가장 경멸해 마지않는 김민준이란 사실이 그를 그녀에게서 돌아설 수 있게 한 마지막 자존심이었고 그런 사실은 그를 상처 입게 만들고 있었다.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늘 가슴 안에 머물고 있었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따라다니는 명성과 부가 오히려 그들 사이에 벽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낄 수밖에 없었기에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별의 밤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그녀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에게 찾아가지 않았다. 그녀와 그의 아들이 그의 명성에 오점을 남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녀는 그를 잊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러나 서로의 사랑은 쉽게 헤어질 수 없는 그 둘이란 사실만을 남기며 잊으려 할수록 그리움이 쌓여간다는 사실이 서로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그의 가슴엔 그녀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그녀와의 재회가 서로를 이어주는 계기가 되고 하루하루 그의 사랑을 느끼며 그녀는 조심스럽게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다른 사람 앞에선 단 한 번도 고개를 숙여본 적 없는 그란 걸 알기에 자신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자신을 감싸안아준 그에게 그녀는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게 된다
jiyoung
jiyoung, 마요
가을을 사랑하고
여행을 사랑하고
로맨스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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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남자
내안의 남자
나쁜 남자
눈물 사랑
서툰 사랑
하늘 사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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