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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판타지]
  • 증오하는 당신의 발밑에서
  • 희월
  • * 본 도서에는 강압, 폭력, 가학적인 관계와 성적 행위 등 호불호가 갈릴 만한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플로리아 왕국의 가장 고귀한 별이었던 아스티나 공주는 한순간에 천박한 노예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자신이 몸종으로 부리던 남자, 루칸의 소유로. “제 부모를 죽인 자의 밑에서 보짓물이나 흘려 대는 꼴이라니.” “…….” “저 같으면 진즉에 혀 깨물고 죽어 버렸을 텐데.” 루칸은 하얀 이를 악물어 가며 웃음을 참았다.?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공주였던 자신을 발밑에 꿇렸다는 승리감에 도취된 웃음.? “나의 유약한 공주님께서 어쩌다 이리 천박한 꼴이 되셨을까…….” 저 비열한 입을 꿰매고 싶었다. 그의 다리를 부수고 목을 조르고 싶었다. 아스티나는 남은 힘을 간신히 쥐어 짜내 입을 열었다.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널 죽여 버리고 말 거야…….” 그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천천히 허리를 숙인 루칸은 볼록한 이마 위에 천천히 입술을 맞추었다.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당신이 내 심장을 찌를 그날만을, 간절히.” 친구였던 두 사람이 지독한 원수가 되기까지. 더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였다. #피폐물 #애잔물 #오해 #애증 #복수 #갑을관계 #반란군의 수장 #계략남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남 #망국의 공주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복수, 친구>연인,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계략남,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남, 짝사랑남,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애잔물, 피폐물
  • 1분전
  • [현대로맨스]
  • 작전명 ‘사랑’
  • 김은주
  • “동주야.” 왜 은밀한 목소리로 부르는 거야. 맘 준비도 없이 떨리게 말이야. “왜. 왜 그래?” “그냥 한 번 불러 봤어. 왜? 떨렸어?” 이 자식이 그냥. 눈의 동공을 있는 대로 키운 동주의 콧등에 잔주름이 생겼다. “감정을 숨기는 건 반칙이야.” “무슨 소리?” “우리 둘 사이에 놓인 감정 말이야.” 일순 선욱의 얼굴에 진지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는 듯해 보였고 그의 말은 진심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선욱아. 감정이 하라는 대로 행동도 나와 버린다면 아마 너에게 난 미친 변태가 되어 있을 거야.’ 자신을 향해서라면 연애세포 무한 풀가동을 하던 윤동주가 발칙한 반란을 꿈꾸기 시작했다. 과연 그녀의 귀여운 반란이 성공할 수 있을까? 남녀 간의 애정 전선 이상엔 상식적인 건 안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선욱은 허탈한 웃음소리를 냈다. 이런 식으로 복잡해지는 건 너무 싫었다. 한 번도 동주와 이런 식으로 감정 다툼을 해 본 적이 없는 그로서는 처음 가져 보는 낯선 경험이자 난감한 감정이었다. 자신의 감정 상태가 엉망이라는 게 전달이 되었는지 유리창 너머로 사무실 직원들이 흘끔거리는 모습이 선욱의 눈에도 보였다. 선욱은 연애 지침서라도 있으면 당장이라도 들여다보고 싶었다. 이럴 경우 자신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도움이라도 받고 싶었다. “표정이 뭐 그래?” “앞으로 진행시킬 신체 접촉 단계를 생각하던 중이었어.” “그걸 생각한다고 되겠니? 생각만 하다 보면 생각으로만 그칠 뿐이야. 저돌성이 필요할 땐 과감하게 행사하는 거지.” 가만? 지금 자신이 뭐라고 나불대고 있는 건지 놀란 동주는 얼른 입을 다물었다. 스스로 민망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동주가 고개를 살짝 돌리며 먼저 자동차 운전석으로 들어가 버렸다.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차 안으로 사라진 동주의 대답이 정말 마음에 든 듯 선욱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너도 노골적으로 원하는 거네?”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야. 말로는 무슨 말을 못하니?” “원래 말이란 잠재되어 있는 욕망을 표출하는 거지.” 선욱이 운전석에 올라타면서 동주를 향해 승자의 미소를 보여 주었다. 자신만만한 기운이 사정없이 전달되었다. 마치 이제 넌 딱 걸렸어! 라고 마법을 거는 것 같았다. ‘두둥.’ 흑마술사의 주술에라도 걸린 것처럼 주책맞게도 가슴 부근이 저릿저릿했지만 동주는 애써 표정을 감추고 옷매무새를 바로잡는 척했다. 감정을 감추는 건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었다. 거의 완벽하게 지금까지 감추어 오지 않았던가. 그를 향한 마음을 감추느라 더 아팠던 적이 있었다. 드러내지 못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더한 고통을 동반하는지 동주는 오랜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 안전벨트를 매던 동주는 때론 숨기고 있던 감정들이 모두 다 상대방에게 전달이 된다면 감당하지 못할 후유증도 발생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런 그녀였기에 감정 조절이 가능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혹여라도 그가 자신의 감정을 눈치라도 챌까 봐 그녀는 늘 감정과 행동에 절제 있게 행동해 왔었다. 이제 그 시간이 끝나 가는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끝내기 위해 마무리 짓는 기회가 될 것인가. “윤동주,” 잠시 생각에 빠져 있었나 보았다. 선욱이 자신의 이름을 계속 불렀는데 못 듣고 있었으니 말이다. “응?” 잠시 멍하니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동주의 모습에 선욱의 심장이 조급해했다. 동주에 대해서 자신은 둔한 편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 동주의 표정에서 드러난 알 수 없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조바심이 날 정도로 그의 감정은 흔들렸다. 그리고 지금 자신을 돌아보며 희미하게 웃는 동주의 표정에서 그는 익숙하지 않은 조바심을 느꼈다. ‘혹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그는 갑자기 불현듯 자신의 생각을 마비시키는 지금의 느낌이 당혹스러웠다. 그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 보던 선욱이 손을 뻗었다. 동주의 얼굴로 손을 가져가던 선욱의 얼굴에서 미소가 점점 걷혀지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움찔 놀라던 동주의 커져 버린 눈동자가 점점 제자리를 찾으며 선욱의 눈을 마주 보았다. 지금 이 순간의 모든 감각은 서로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스테이지 2.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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