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알지 못했다. 내 마음의 둑을 무너뜨린 게 바로 너였다는 걸.
“오랜만이다, 이유원.”
11년 전, 강원도의 어느 작은 바닷가 마을.
쏟아지던 장대비 속, 해경은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유원에게 손을 내밀고.
“이거 써.”
“너 나 알아?”
“아니?”
11년이 지난 지금, 배우가 된 유원은 우연히 들른 그 바닷가 마을 작은 약국에서 약사로 일하는 해경과 다시 마주친다.
우리는 달라졌고, 모든 건 변했는데 어째서 이 마음은 끝나지조차 않았던 걸까?
언제나 네가 좋았어. 그리고 나는 여전히 그래.
오늘 밤 잘 자요."
"지은이 산하
기분 좋게 책장을 덮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출간작
청명지절"
"0.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1-1. The only kind of real fantasy (1)"
"1-2. The only kind of real fantasy (2)
2. Getting closer we finger cross
3. The song that summer sings
4. You are the apple of my eye
5. 말없이 비는 밤을 적시듯
6. 너에게 난, 나에게 넌
7. 다시 잠들고 싶은 기분 좋은 꿈
8. 오늘 밤 잘 자요
외전. 사랑하기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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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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