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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찬비

이번 글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처음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은 오래 전이었고 결말을 정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다. 줄거리를 가지고 글을 쓰게 되면서도 다른 때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내게 더 의미가 있는 글이 되었다. 이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 시간이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

작품 소개

어느 날 유주연은 출판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그녀의 글이

버젓이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팔리고 있었는데...?

소설의 저자 '정현수'.

그 자는 누구일까.

“그는 이 세상을 바꿨어요.”

자신의 글을 도둑맞은 여자.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거스르는 남자.

베스트셀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치열한 인생의 공방 《일곱 번째 그림자》

‘그림자는 밤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