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사고뭉치인 그녀! 이승하의 천적이 나타나다!
[제가 주문한 꽃은 이게 아닌데요? 혹시 잘못 배달된 거 아닌가요?]
누군가 이제 곧 코앞으로 다가온 백화점 오픈 일에 꾸밀 봄꽃을 장미로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정보통 하나는 끝내 준 최 기사가 알려 준 거니까 맞을 거야. 그 사장이 변, 그 뭐시더라 변, 아! 변장! 그려 변장! 그거 하고 사전 조사 나온 거라고 그러던데? 그리고 그 장미꽃도 말이여! 그 썩을 놈의 사장이 한 것 같아.]
“허…….”
아악! 이 봉구, 봉구, 봉구! 이 썩을 놈! 승하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포효했다. 복수해주리라!
“좋은 수가 생각 난 것 같으니 내일까지 지켜보지.”
꽃을 바꾸어 놓은 장본인, 이승하의 직장상사이자 회사의 사장 윤건유. 그가 돌아왔다!
잡을 틈도 없이 탄력 있게 날아간 냄새나는 양말은 어디 한 곳으로 착지했다. 바로 문을 열고 들어온 건유의 얼굴로…….
“춤, 노래까지 모자라 이제는 양말입니까?”
그가 분노했다! 자신에게 노래와 춤 그것도 모자라 양말이 그의 얼굴에 찰싹 달라붙은 일까지. 그것도 모자라 개의 이름을 자신의 별명으로 쓰다니!
그들의 피 튀기는, 아니 웃음 터지는 전투가 시작됐다!
문자
마냥 글이 좋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읽고 즐거워 하길 바라는 여인네.
밝고 명랑하며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로망띠끄 '문자'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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