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이진후.
연극 무대에서 영화로 영역을 넓혀가던 그때 그에게 갑작스레 사랑이 찾아왔다.
고등학교 시절 버스에서 보던 귀여운 소녀.
그 소녀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기억 속의 그 모습 그대로 자신 앞에 나타난 소녀에게 어느새 빠져 버린 진후.
그렇게 사랑은 시작됐다.
그런데…….
스물다섯의 하윤.
회사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걸 아는 윤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편하고 좋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레 방송국 카메라가 윤을 찾았다.
영화배우 이진후의 첫사랑이 자신이란다.
말도 안 돼.
그런데 그 말도 안 되는 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사랑했던 연인들, 그리고 헤어진 그 뒤 5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유리병은 깨지면 끝이듯 사랑도 깨지면 끝일까요?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銀
임은경(銀)
치열했던 20대보다 안정된 30대가 더 좋다!
그러나 가끔은 불꽃같은 20대를 누리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여전히 철없는 30대.
silver753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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