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집. 위장 결혼에서 시작된 사랑…
린지는 한 남자의 목소리에 매혹되어 몇 달 동안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의 로맨스를 상상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환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그 남자가 실제로 나타나 그녀에게 이상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사랑이란 이름의 감미로운 환상….
▶ 책 속에서
“당신이 필요하오.”
린지는 볼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최고의 환상이 다시 살아났다.
“뭐라고 하셨어요?”
“난 아내가 필요하오. 당신이 해 줘야겠소.”
“주말 동안이에요.”
고맙게도 아리아나가 네이선을 나무라듯 바라보더니
차분하게 덧붙였다.
“네이선과 부부인 척하는 거예요.
부부 사이의 부정에 얽힌 사건 때문에요.
촉박하다는 건 알지만 우린 정말로 당신이 필요해요.”
“왜 저인가요?”
린지는 수상쩍다는 듯 네이선에게 물었다.
“당신이 적격이오.”
“제가 적격이라니요?”
▶ 목차
Chapter 1 ~ Chapter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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