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공가의 잃어버린 쌍둥이의 소꿉친구가 되었다.
원래라면 보육원에서 천대받고 자라야 했을 쌍둥이다.
어느 날,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대공은 제 자식들을 찾자마자 보육원을 불태워 버린다.
……오우. 그럴 순 없지. 난 살기 위해 쌍둥이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매일매일 책도 읽어 주고, 음식도 빼돌려서 먹였다.
원장이 쌍둥이를 때리려고 하면 내가 막아섰다.
난 살고 싶으니까!
덕분에 쌍둥이 중 오빠가 먼저 대공가로 돌아갔다.
학대로 얼룩졌던 아이들의 과거가 달라진 걸 제외하면 모든 건 소설대로 이뤄졌고,
난 쌍둥이 오빠가 힘을 키운 뒤 여동생을 데리러올 때까지 무사히 버텼다.
그리고 드디어, 대공이 쌍둥이 오빠와 함께 돌아왔다.
“이곳에 내 아들이 있다고.”
어라? 분명 먼저 입양 간 건 쌍둥이 오빠였을 텐데, 대공의 말이 좀 이상하다.
심지어 먼저 입양을 갔던 쌍둥이의 머리가…… 길다……?
“응! 나야. 내가 그쪽 아들이야.”
“잘되었군. 돌아가지.”
“잠깐. 내 것도 데려가야지.”
나와 내내 같이 있던 쌍둥이가 내 손을 덥석 잡았다.
“이제부터 누나는 내 거니까. 내가 지켜줄게.”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
내가 잘 키우던 애가…… 남자애란다?
#흑막들의 소꿉친구 #대공가의 잃어버린 쌍둥이 #빙의물인 줄 알았으나 사실 회귀물"
"1권
1. 짐승들에게 물려 죽기 전, 떠올리고 말았다
2. 이렇게 된 거, 짐승들을 키워보려 합니다
3. 흘러가는 소설 속, 이제 그만 엑스트라는 퇴장합니다
4. 엑스트라였던 내가, 출세해버린 것 같다
5. 우리 애들은 내가 지킵니다
2권
6. 변해버린 시간들
7. 대신녀와 피어오르는 의문
8. 해결책과 꿈
9. 믿을만한 어른
10. 깨어난 아이와 밝혀지기 시작한 진실
3권
11. 신에게 사랑받는 아이는, 죽지 않는다
12. 멍청한 악역의 슬픈 말로
13. 허락받은 삶
14. 커가는 아이들과 결정된 미래
15. 깨달아버린 진실
4권
16. 고아원장과 흑막
17. 라디엘이 숨기고싶은 이야기
18. 참지 않아
19. 돌아온 이는 진실을 이야기한다
20. 정혼자와 밝히지못한 나의 진짜 이야기
21. 결말인줄 알았던 이야기는, 아직 위기일 뿐였다
5권
22. 명백한 의도
23. 우리 그거 하자
24. 예정된 결말
25. 외전, 우리만 아는 비밀연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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