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읽었던 책 속으로 들어왔다.
여주인공 이리스를 괴롭히던 책 속의 악역, 타락한 성녀인 이벨리나의 몸으로.
미래에 화형당해 죽을 운명인 이벨리나.
그렇게 죽을 수는 없었다.
지금이라도 노력해서 잘못을 수습하고 이벨리나를 죽음으로 내모는 남자주인공들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나가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일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몸의 주인인 이벨리나는 계속해서 이 몸에 남고 싶으면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다.
타의에 의해서, 때로는 자의에 의해서
책 속의 남자주인공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데….
***
잘 알고 있다.
모두가 내가 ‘성녀’이기에 잘 대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그러니 이제 곧 내가 성녀가 아니게 되는 순간이 오면 이 모든 관계가 끝난다는 사실도.
일러스트: SUKJA"
"저자 - 달슬
<출간작>
사랑하는 나의 괴물.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왕녀는 미친 척을 한다. 질 나쁜 선배. 우리의 경계"
"[1권]
01. 마녀, 용을 줍다
02. 수사관의 고뇌
03. 기차 소동
[2권]
04. 불편한 동승객
05. 짧은 항해
06. 취조실의 밀회
[3권]
07. 수상한 선생과 두 명의 반항아
08. 노비스코샤 광산의 집단 의문사
09. 노아의 우울 (上)
[4권]
10. 노아의 우울 (下)
11. 하렐 노동자 호텔과 실패작들
12. 연인 (上)
13. 연인 (下)
[5권]
14. 프로젝트 종결
15. My Sweet Home
Epilogue
외전 01. 알고 싶은 모든 것
외전 02. 월척
외전 03. Someday, Trio again"
.jpg)
TTS 제공
메뉴
로망띠끄
로그인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