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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사랑이 함께하는 천국….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 온 야심만만한 남자 휴는 자신의 꿈을 위해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플래너건의 포도 농장 매각을 어떻게든 성공시키려고 하지만 매각을 반대하는 붉은 머리의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엘리와 시간을 보내면서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에 점점 빠져드는데….

▶ 잠깐 맛보기

“혼자 있으면 안 되겠소, 엘리. 같이 있겠소.”

휴는 엘리의 부드러운 머리에 키스를 해 주었다. 레몬향이 났다. 그녀는 뒤로 물러서며 고양이같이 커다란 눈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휴….”

그는 그녀를 찬찬히 살폈다.

“당신은 너무 아름답소. 숨이 멎을 것 같아.”

그녀는 떨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당신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휴는 미소를 짓더니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번에는 장난스런 키스가 아니었다. 그가 그녀에게 얼마나 빠져 있는지 알려 주고 싶었다. 그는 굶주린 듯 키스에 빠져들었다. 마침내 그가 입술을 뗐을 때 두 사람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와우, 당신 정말 대단하군.”

그는 말을 하는 와중에도 키스를 멈추지 않았다.

▶ 목차
1장∼9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