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권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적립금	0원

프린세스 다이어리

자신이 루프타니아 왕가의 마지막 혈통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에이미는 그 소식을 전해 준 빌헬름 왕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의 가족이 몰살당한 원인은 바로….

▶책 속에서

「무슨 짓이에요?」

그녀의 머릿속은 갑작스러운 흥분으로 빙빙 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화가 치밀 만큼 침착해 보였다.

「미국에서는 키스하지 않소?」

「하죠」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뭔가 영리한 대답을 생각해 내려고 애썼다.「단, 서로 잘 아는 사람들끼리만요」

「내 소개를 안 했소?」

「사실은 안 한 거죠, 폐하…」그녀는 강조하기 위해 말을 멈췄다.「폐하는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진실은 요만큼도 말하지 않았다고요」

그는 머리를 가볍게 숙였다.「그럼 지금 하도록 허락해주시오. 난 루프타니아의 빌헬름 드뵈르고프 왕자요」

▶ Contents : Prologue, Chapter 1~Chapter 11,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