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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안에 숨겨진 비밀

동료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 후에도
타이리는 사고 뒤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이완은 그런 그녀의 비밀을 밝히려 하지만, 어느새 그녀에게 매혹당한다.
이제 그는 진실뿐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까지 원하게 되고….

▶ 책 속에서

「놔요!」

「차로 돌아가는 거요」 그는 그녀의 말을 가볍게 무시했다.

「먼저 날 들어서 옮겨야 할걸요」 발뒤꿈치를 땅에 박으며 그녀가 대꾸했다.

「그렇게 하지」 싱클레어는 그 말 그대로 행동했다. 타이리는 매우 갸날픈 체구였기에 그처럼 크고 근육질의 남자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날 잡아요」 몸을 굽혀 한 팔로 그녀의 어깨를 두르고 다른 쪽으로는 무릎을 들어 그녀를 안아올렸다.

그는 이 아가씨가 마음에 안 들었다.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녀가 가까이 오자 그의 몸이 반응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었다. 그녀가 그 커다란 녹색 눈으로 그를 쳐다보자 그는 말초적인 본능에 충실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옮겼다.

▶ 목차
Chapter 1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