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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진작가, 모델을 만나다

한밤중에 우연히 마주친 낯선 남녀, 그리고 뜨거운 하룻밤…
할리 데이비슨을 타는 섹시한 사진작가 캣과 텍사스 레인저 제스의
유쾌한 사랑 만들기!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공통점은 사랑을 믿지 않는 것!

▶ 책 속에서

「셔츠를 돌려달라면 지금 벗어드릴게요」

「아니, 괜찮소. 당신한테 훨씬 잘 어울리는군」 제스는 힘겹게 말했다.

「아주… 부드러워요」 그녀는 손가락으로 옷감을 아래위로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느낌이… 아주 좋아요」

그는 뜨거운 숨을 크게 한번 훅하고 내뱉었다. 이 섹시한 이방인은 지금 그를 초대하는 듯 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자제심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때 셔츠 바깥으로 살짝 드러난 불룩한 가슴의 곡선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순간 자제심의 끈이 뚝하고 끊어졌다.

그는 거친 신음소리를 내뱉고는 밤새도록 갈망하던 바로 그 일, 키스를 했다.

▶ 목차
Chapter 1 ~ 11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