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_백이듬
-출간작-
폭군의 애착인형
죽여도 될까요, 폐하"
"“해 줄까. 위로.”
“그 말, 되게 이상하게 들리는데.”
“글쎄. 내가 할 줄 아는 위로는 이것뿐이라.”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외롭고 무서워서, 누구라도 필요해 맺었던.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찾아왔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이런 식이면 곤란한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
“저는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요.”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약속이 되는 건 아니지.”
‘오래 전, 네 할머니에게 널 받기로 했다’는 말에 윤진은 항변했지만, 딱히 먹혀들지는 않았다.
“난 뭐든 상관없어. 색시든, 섹시든. 아니면 뭐, 둘 다 하든지. 그날 밤처럼.”
남자가 짐승처럼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1권》
프롤로그
1. 금빛 호랑이의 산
2. 섹시 말고, 색시
3. 호랑이 간호사, 구미호 셰프
4. 나가주세요, 내 인생에서
5. 호랑이와 은방울꽃
6. 해치와의 거래
7. 루 선생님과 페이닥터
8. 귀왕
《2권》
9. 보호자의 진심
10. 인어공주와 호랑이
11. 기억의 주인
12. 너에게로
13. 다시, 당신과 함께
《외전》
1. 외전 1
2. 외전 2
3. 외전 3
4. 외전 4
5. 외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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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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