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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힘으로 남자 사로잡기

부끄럼쟁이 캐미는 꿈속의 남자를 만나기 위해 알래스카로 떠난다.
자신이 야생생활을 감당할 만큼 모 험적일 수 있는가는 의문이었지만,
마법의 힘을 빌려 멋진 플레이보이 맥을 유혹하려 하는데….

▶ 작가의 말

독자들에게

저는 매우 부끄럼이 많은 아이였답니다. 남자애들에게 말은 걸기는커녕 그들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죠. 19세에 한 첫 데이트는 정말 최악이었답니다. 그는 심지어 저에게 키스조차 하지 않았지요.
캐미 조 이야기는 그런 저의 가슴 아픈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다 떠오른 것이랍니다. 그 당시 저는 용기를 주는 마법의 약이나 요술 부적을 얻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했을 겁니다. 그래서 캐미는 특별히 제가 아끼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제 자신의 일부이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행운아죠. 자신의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는 토템을 가질 수 있었으니. 제 경우에는 한 단계씩 어려운 길을 가야 했지요. 하지만 이제 저는 제가 부끄러움과 거리가 멀다고 말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여러분이 캐미 조 이야기를 즐겁게 읽길 소망합니다. 만약 이 책이, 자신의 공포와 마주하길 원하며,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단 한 명의 여성에게라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전 정말 행복할 겨예요. - 로리 와일드 (Lori Wilde)-

▶ 책 속에서

겁먹을 것 없어!

난 더 이상 조심스럽고 소심한 캐미 조가 아니라, 삶이 무엇을 던지더라도 항상 대담할 수 있는 캐머런 조세핀이니까.

펑!
그녀의 코끝이 화끈거렸다.
굶주린 듯 그는 그녀의 입술을 응시했다.

빵!
그녀의 입안이 말라붙었다.
눈빛으로 그는 그녀의 턱을 애무했다.

헉!
그녀의 턱끝이 달구어졌다.
잠깐, 지금 그가 저 못된 눈으로 어딜 빤히 쳐다보는 거지?

쿵!
그녀의 가슴이 불꽃을 튀기며 폭발했다.

▶목차
Prologue
Chapter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