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도 고칠 수 있어요?”
여덟 살 아이의 말에 시작된 마음 고치기 프로젝트!
사람들에게 데여 밖에 나오기를 두려워하는 해준의 마음을 재희는 고쳐보려고 한다.
“나, 네 옆에 계속 있어도 될까?”
재희와 함께하면서 해준은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재희는 그런 해준의 마음을 완전히 치유해주고 싶어 한다.
따뜻한 공방에서 펼쳐지는 치유 로맨스, 지금 시작합니다.
#너와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아
[미리보기]
“재희야.”
자신을 부르는 나지막한 음성에 재희의 두 눈동자가 해준을 향했다.
“내가 잡고 있는 네 손목 말이야.”
재희의 시선이 제 손목으로 옮겨 갔다.
“네 손목, 맥박 엄청 빠르게 뛰는데. 나 이렇게 맥박 빨리 뛰는 사람 처음 봤어.”
해준은 신기한 것을 만지는 사람처럼 맥박을 느끼다가 손을 뗐다.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는 재희는 조용히 무슨 말을 할지 들어보기로 했다.
“나 너랑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네 덕분에 사람들 시선도 덜 신경 쓰게 됐고 밖에도 잘 나가게 됐어. 아직 옷차림은 바꾸지 못했지만, 너랑 계속 있으면 바꿔 갈 수 있을 것 같아.”
“…….”
“나, 네 옆에 계속 있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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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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