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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대학을 졸업한 은지는 지나친 가족의 사랑 속에서 독립을 꿈꾸던 중,
드디어 킹덤그룹에 입사하며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나 현실은?
자신을 내보내기 위해 온갖 트집을 잡고 괴롭히는
이강욱 본부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제게 복수하시는 거예요?”
“그때 일로 내가 정은지 씨한테 복수를 한다?”

5초마다 호출하기,
카페로 커피 심부름 시키기
온갖 쪼잔한 괴롭힘이 난무하고.

“내 앞에서 다시는 술 마시지 말라고요. 아니, 나 없는 다른 데서 절대 마시지 말아요. 절대! 안 됩니다.”
“제가 술 마시는 게 본부장님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건…….”
“그건?”

톰과 제리처럼 괴롭히고, 나름 반격하는 상황 속에서
둘의 관계는 점점 뜻밖의 상태로 발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