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미없는 소설에 빙의되었다. 거기다가 남주의 여동생을 괴롭히고 독살시도로 인해 곧 죽을 운명에 처했다.
전쟁의 승리로 돌아올 공작이 내가 한 일을 알기 전에,
조금이라도 덜 죽기 위해서 벌이는 후작영애 엘라 드엘 오스티아의 살아남기
검은 복면을 쓰고있는 여섯명 모두 목에 검상을 입은 채 죽어있다.
""이게 뭐야? ""
죽어있는 사람을 처음 본 나는 일어서려는 것도 멈춘 채 앉아있는 상태에서 더욱 더 뒤로 갔다.
그 한가운데에서 피가 잔뜩 묻힌 검을 들고 여유있게 서 있는 한 남자. 참담한 그 모습에
덜덜 떨고 있는 나에게 허리를 숙여 다가온다.
""괜찮습니까 영애""
낮고 서늘한 음성으로 지긋한 시선으로 엘라를 바라보고 있는 그.
나는 그를 알고 있다. 바로 제국의 미친개 리안 엘 크리아센 공작
나 어쩌다가 이렇게 마주친거지? 최대한 도망다녔는데!!
#공작남주 #냉정남주 #미친개남주 #악녀빙의 #인기여주 #집착남주 #책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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