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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윤희수 지음로망띠끄2020.04.23979-11-366-2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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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2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366-2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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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04.23 ~ 20.04.29



“들어가시면 됩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직원이 홍주가 들어가기를 기다렸다.
물끄러미 그를 쳐다보다 홍주가 문 안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누군가의 발이 보였다.
날카롭게 각이 잡힌 슈트와 먼지 한 톨 묻어 있지 않은 구두가 그녀의 시야에 들어왔다.
누가 먼저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노크에 아무 대답을 안 한 거지?’

그 하나만으로도 홍주는 자신을 기다리는 저 룸 안의 남자가 무척 거만한 성격의 소유자일 거라고 유추했다. 대개의 경우가 그랬다.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다고 자부하는 일부 상위층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자신의 과시욕을 드러냈다.
지금처럼 미천한 인간들과는 말을 섞지 않는 고귀한 신분임을 대놓고 내보이는 게 그들의 일상이었다.
갑질. 이런 걸 두고 재수 없는 갑질이라고 하는 거다.
홍주가 문을 조금 더 밀치고 안으로 들어섰다. 인기척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그녀를 돌아보지 않았다.
다리만 보였을 때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거만하고 도도한 자세로 남자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뭔가를 보고 있는 듯 남자의 시선은 정면에서 조금 아래쪽을 향하고 있었다. 홍주의 등장보다 더 중요한 결재 서류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사박사박. 카펫 위를 걸어 남자의 맞은편으로 간 홍주가 의자를 빼고 앉았다. 그녀가 남자를 올곧게 바라보았다.
남자가 자신의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홍주는 정확히 5분 남짓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했다. 남자는 그보다 더 먼저 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칠흑처럼 검은 남자의 머리는 그의 성격을 반영하듯 깔끔하고 심플한 포마드 스타일이었다. 단 한 가닥의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연출에 홍주는 속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파리가 앉았다가 미끄러지겠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떨어지는 길이와 몸에 딱 맞는 사이즈의 세련되고 고급스런 슈트는 아마도 맞춤일 것이다.
꽤 까다로운 성격이라 남들과 똑같은 브랜드의 옷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자신만의 옷을 원하는 부류인 것 같았다.
홍주가 그를 관찰하며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는 동안 남자는 그야말로 찰나에 가깝게 앉아 있는 홍주를 스쳐 본 게 다였다.
그가 테이블 위에 서류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홍주의 시선이 남자를 따라 위로 올라갔다.

“일주일 뒤 결혼식에서 보도록 합시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남자가 말했다.

“네? 

          
화연윤희수 

사랑글쟁이. 커피와 눕방.
사고뭉치 냥이네 대가족 집사.
자유로운 영혼의 마미.
언제나 러브 마이셀프 모드.

총 2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살짝 아쉽네요 이미 구매한책이네요 ㅠㅠ 너무해요   ch*** | 2020-04-23
 괜찮게 봤어요.  kk***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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