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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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예전 생각이 났다. 겨우 전화 한통화로 6년 연애를 종지부 찍은 그녀를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쳤다. 몸서리가 쳐졌다.
제 전부였던 시은이었다. 정말 무엇이라도 다 해주고 싶었던 첫 연인이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웃게 해주고 싶었다.

갑자기 사라진 사랑. 아무리 찾아가도 만나주지 않던 시은. 차갑고도 냉정한 배신.

그때의 기분이 다시 물밀 듯 밀려와 우석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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