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몰입하면 씻지도, 먹지도, 잠자지도 않는 괴짜 천재 공명. 신흥재벌에 꽃미남인 그가 이번에는 '사랑'에 몰입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비밀이 많은 그녀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6년간 사귀었던 애인에게 배신당했지만 여전히 씩씩하고 용감한 여자 소윤. 세이클럽에서 만난 이상한 녀석에게 끈질긴 구애를 받는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백만 개는 댈 수 있다! "백 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를 찍으면 도끼만 상해. 알아듣겠어?" "그건 나무 탓이 아니라 나무꾼 탓이라고요!" 호박마차도, 유리구두도 없는 운 나쁜 신데렐라와 성에 갇힌 고독한 마법사의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그들만의 해피엔딩!
<스톡홀롬신드롬에 관하여>
단 하루라도! 지금 네가 한 말을 내가 들을 수 있는 것에 신께 감사드린다. 단 하루라도! 비록 네가 착각할지라도 오늘만은, 오늘 하루만큼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너를 안고 싶다. 나를 힘주어 안는 그의 손짓, 내 귀에 끊임없이 들려오는 그의 격정적인 숨소리, 나의 심장과 마찬가지로 힘차게 뛰는 그의 심장, 손끝까지 밀려오는 소름. 그가 내게 준 모든 것은 내 귀를 지나 심장을 거쳐 머릿속으로, 그리고 마음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본문중에서
<비상>
위험한 게임이 시작되었다. 20살 대학생이 되었지만 아직도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진영. 어린 그녀에게 성인의 사랑을 요구하며 규현이 나타난다. 규현은 서진영의 수호천사를 자칭했지만, 그의 사랑은 진영을 불행 속으로 밀어넣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그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다. 납치, 윤간, 마약...... 그리고 5년 후, 진영은 자신을 망가뜨린 규현과 납치범을 향해 조용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납치범에게 당한 만큼의 고통을 돌려주기 위해, 불행의 원인을 제공한 규현에게 그만큼의 고통을 돌려주기 위해…….
<천무화영 2부>
15살, 처음 본 순간부터 천무 사부님을 짝사랑한 화영. 하지만 천무는 북해빙궁 얼음덩어리를 가져와 인간으로 조각했다는 말을 듣을 정도로 차갑기만 하다. 천무는 제자인 화영과 함께 지내는 동안 점점 말썽꾸러기에 제멋대로인 화영에 의해 휘둘리기 시작하는데...
<선수를 사로잡는 12계명>
선수가 나를 울린다면 이제 내가 선수를 울린다. 왜 선수냐구? 잘생겼지 ! 매너좋지! 돈 많지! 이거 싫은 여자 있음 나와 보라고해! 나정도의 미모로 선수를 못잡는다는것 천부당 만부당 하다 이거지!!!! 오늘. 선수에게 언제나 깨지는 쪽박 미녀의 선수를 사로잡는 12계명이 선포된다.
<그림내>
열심히...남들보다 열심히 살다보면 누군가의 노래처럼 내일은 해가 뜰것이다. 그리고 사랑도 남들이 하는 그 흔한 사랑도 하면서 고아 티 안내고 행복하게 오래오래살았습니다를 보낼것이다. 그것이 휘인이란 엄청난 폭군의 만년필을 망가뜨리는 사건을 만나기전의 가현이었다. 애갖기 싫다며 갖은 아이 지우고 떠나간 전 약혼자로 인해 여자란 족속은 인간으로도 보지 않은 인간 휘인에게 천덕꾸러기가 된 장난감 가현의 운명은....
<화려한 꽃>
그는 그녀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사랑해 주고, 보살펴 주고, 보호했지만 나중엔 그 여자를 그의 품에 가두고 싶은 욕심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런 자신이 죽기보다 싫습니다. 세상에 있을 수는 없는 패륜을 저지를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 떠나는 그녀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녀가 정말로 다른 남자를 선택했을 때 그는 죽기를 꿈꾸었습니다. 그녀가 행복하다면,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애써 스스로에게 되새기는 어느새 그의 버릇이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고 믿은 그였습니다.
<이 남자, 여자가 결혼하는 방법>
한태석이라는 남자가 없는 이 사무실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 놈의 심장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이었다."이 남자를 사랑해."이 짧은 단어가 수영이 인정할 때 까지 아찔한 정도의 속도로 머리 속을 휘저어 놓더니 기어코 그녀의 항복을 받아내고야 말았다.하지만……그가 돌아오고 있었다.
<홍화녹엽>
"부탁 하나 들어주실래요?" 발해의 거상인 천화상단의 후계자 서영은 강제로 혼인을 시키려는 어머니 예진을 피해 남장을 하고 도망친다. 그러나 그녀를 도와준 규인이 사실은 어머니가 낙점한 신랑감일 줄이야! 실종된 오빠의 흔적을 뒤쫓으며 서영은 점점 규인에게 빠져드는데…….
<품을 수 없는 사람>
온 동네에 소문 난 깡패 오빠인 사준과 살아가는 사혜. 지긋지긋해 하면서도 항상 남매의 정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사준은 사혜 앞에 남자로 다가오려 한다. 항상 싸움판에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정 떨어지고 두려움을 느끼는데 날 여자로 대하다니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따뜻한 오빠가 되어 줘!
<남자의 눈물>
두 남자. 한 남자에게는 진주의 눈물이 있습니다. 또 한 남자에게는 폭풍같은 열정이 있습니다. 이 두 남자가 사랑을 합니다. 아프고 아파서 흘린 눈물이 너무도 고운 빛깔이라 같이 울고 픈 진주의 남자 현민. 그리고 그 친구의 눈물의 빛을 갚아주며 자신의 사랑또한 지켜나가는 두진. 이 두 남자의 사랑이 여러분에게 커피한잔을 마시게 할 것 입니다.
<신데렐라의 운동화>
말도많고 탈도많은 서른살 아가씨 현미에게 이제 도말 갈 구멍은 보이지 않았다. 하늘도 무심하시지...쥐도 도망칠 구멍하나는 주면서 쫒는다는데... 이게 뭐냐구요. 사업 실패했다고 결혼하라니. 제 눈이 어디 운동화끈줄에 달렸답니까? 아버지의 멋드러진 제자 김민수가 다이아민수라고 해도...지금은 흥! 그런데 어째 상황 돌아가는것은 현미에게 웨딩드레스 입히기에 돌입한 것 같은데... 노처녀도 신데렐라에 속할 수 있는지는 오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이 떠난 시간>
여동생을 잃고 복수를 결심한 선혁과 그의 서슬 퍼런 칼날 앞에 선 시연. 사랑이 떠난 시간이 선혁과 시연에게서 빼앗은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에게 남긴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했을까?>
아픈 첫사랑을 간직한 최 은성, 순수하고 따뜻한 여자 한 지민, 가족에 대한 상처로 세상을 왜곡되게 보는 이 은혜……. 어느 날 느닷없이 연인인 은성에게 결별선언을 받는 지민…… 곧 결혼 한다는 말에 아연실색하는데 그 대상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은혜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쿨한 일처다부제를 지지한다>
어째서 무지개에 대해 그리도 많은 노래가 있는지. 그리고 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무지개는 보이기만 하는것, 단지 환상일 뿐이지. 무지개는 아무것도 감출 것이 없다. 그래서 어떤사람은 그것을 믿고 싶어하지. 나는 그들이 틀리다는 것을 알고, 기다리고 바라본다. 언젠가는 우리는 그것을 발견할 것이다. 레인보우 컨넥션.
<해바라기>
어릴 적 입은 깊은 상처로 인해 자신을 꼭꼭 걸어 잠그고 살아가는 그녀, 최연우.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어떠한 것에도 무관심한 그, 강우혁. 어느 날 우연히 가게 된 나이트클럽에서 우혁과 마주치게 된 연우. 우혁은 첫 만남부터 그녀를 향해 강한 소유욕을 나타내지만 연우는 그런 우혁을 냉정히 뿌리치고 만다. 보고 싶은 마음을 견디다 못해 연우를 찾아간 우혁 앞에 깊숙이 감춰졌던 연우의 아픈 비밀이 적나라하게 들이치고, 계속 되는 마리의 계략에 의해 연우와 우혁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는데....
<동화>
[희생] 과 [애증]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판타지로맨스 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감추고 다른 이와 목숨을 바꾸려는 한여자의 이야기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증오 할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해후>
의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잃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하루하루 무너져가던 아진. 그런 그녀 앞에 어린시절 정신적 의지처이자 풋사랑의 대상이었던 인후가 나타난다. 애정어린 눈빛과 다감한 가슴으로 감싸 안으며 다시 살아갈 의지와 희망을 주는 인후에게 아진은 연정을 품게 되고 인후도 그런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만큼 사랑이 깊어 이제는 연인이라는 이름이 되어야 할 바로 그때쯤. 그들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하기 위한 시험인지 혹은 시샘하기라도 하는 것인지 운명은 그들을 갈라놓기 위해 함정을 준비해두고 있었다. 치명적인 오해로 사랑의 깊이, 꼭 그만큼 서로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이별. 그 후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필연적 우연으로 재회한 그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는데….
<사랑의 인사>
첫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두근거림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랑의 아픔. 고통, 역경을 이겨낸 아름다움 보다는 갓 시작하는 즐거운 사랑, 행복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고려애사>
956년 고려 광종. 황제의 사촌이자 해상왕이라 불리는 나주성의 왕태성, 왜구의 우두머리 나마시카는 일본으로 건너간 고 신라인들이 세운 천학제의 여인 유라를 선물로 바친다. 해로(海路)를 노리는 나마시카의 뻔한 술수라고 생각하고 유라를 보던 태성은 점차 가슴속 에 커져만 가는 유라의 그림자에 당황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태성은 결심한다. 완전히 가지거나 완전히 버리거나, 둘 중 하나였다.
<운명>
눈부신 햇살이 마당 가득 밀려들어 왔다. 그리고 이제 막 가을내음이 나기 시작한 정원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은행나무로 인해 온통 연노랑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바닥을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을 바라보며 민준과 창현은 한숨을 쉬었다. 화창하게만 보이는 날씨인데, 김회장의 명령 아래 차나 닦고 있어야 하는 신세였던 그들은 답답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그나마 혼자 닦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벌써 네 시간째 차를 닦고 있었는데, 그걸 혼자 한다는 것은 그들로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었던 것이다.
<난 바람 넌 눈물>
바람 같은 여자 서 인화, 눈물 같은 남자 이 강현. 둘은 남매가 되었지만 서로에게 끌렸고 사랑했습니다. 강현은 자신의 심장을 인화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들은 그냥 놔두지 않았습니다.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두 연인들… 오해로 얼룩진 시간이 흐른 뒤에 슬픈 재회를 하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가슴 깊숙이 묻어 두었던 그 날의 슬픈 빗소리가 더욱 두 연인의 가슴을 때립니다. 인화와 강현, 의붓남매의 눈물겨운 사랑을 지켜봐 주세요.
<그대에게 젖는다>
- 본문중에서
“기영아. 집에 가야지 얼른 일어나렴” 어머니의 깨우는 소리에 선잠에서 깬 기영은 동생들을 흔들어 깨웠다. 불편한 마음으로 자서 그런지 온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물론 아버지가 있는 집이 싫었지만 기영의 어린 마음에도 자존심이 있었는지 그런 모습으로 골방에서 신세를 지는 것이 죽도록 싫었기 때문이었다. 눈을 비벼대며 자신을 따르는 동생의 손을 꼭 쥐고 거실로 나왔을 때... 기영의 눈앞에 그가 서 있었다. 하얀 얼굴, 가지런한 이마,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그대로 닮은 맑은 흙 갈색 눈망울이 반짝이는 열 일곱살의 그. 문이강. 선잠에서 깨어 부스스한 모습으로 내려오는 기영의 모습을 이강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기영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붉게 물들었다. 그것이 그들의 첫 번째 만남이었다. 이강은 어쩔지 몰라도 기영에게는 평생의 상처로 남을 그 새벽의 첫 만남이었다. 어젯밤 아버지가 휘두른 주먹에 발갛게 달아오른 뺨이 갑자기 욱신거렸다. 열여섯 열일곱 기영과 이강의 첫 만남에서 기영에게 남은 기억은 부끄러움뿐이었다.
<금지된 유혹>
추기경인 로드리고(체자레 아빠)는 스페인에서 어린 이복 여동생, 쥴리에타가 온다는 편지를힘껏 구기고 만다. 하지만 곧, 그 어린 여동생을 정략결혼에 이용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막상 자신의 앞에 선 쥴리에타를 보니, 그는 처음의 목적을 잊고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쥴리에타는 너무나 아름답게 성장하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로드리고는 더욱더 그녀에게 금지된 유혹을 느낀다.
<이별없는 아침>
-여러 말 하지 말자. 어긋난 길이라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 게 나아. 너와 난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어. 여전히 어떠한 감정조차 담기기 않은 건조한 그의 말이 영원의 가슴을 날카롭게 난도질하고 있었다. 조그마한 틈새로 비집고 들어와서는 날카로운 생채기를 새기더니 만신창이가 되도록 마구 콕콕 쑤셔대고 있었다. 너무나 낯선 승우의 모습에 영원은 소름마저 끼쳤다. 자신이 알고 있던, 아침까지만 해도 부드럽게 미소 짓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이 앞에 서 있는 낯선 남자는 누굴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깊은 수렁에 빠지다>
반드시 다시 만나고 싶었던 아이를 우연히 부딪치다니……. 이것은 그의 운명이라 단정 지었다. 그 날 임신한 것이 분명했다. 그와 그녀가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처음으로 고백하던 그 날, 윤 사장과의 만남을 터무니없이 질투하던 그 날, 뜨거운 열대성 기후가 마지막 힘을 다해 끈적한 밤을 만들어내다 변덕을 부려 시원하게 굵은 빗줄기를 뿌리던 그 날, 박차고 나갔던 그가 흠뻑 젖어 들어온 그 날, 여명이 틀 때까지 그녀의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 날, 모조리 먹어 없애겠다는 듯 거칠고 부드럽게 그리고 뜨겁게 그녀 안에서 끝없이 몸부림치던 그 날, 그녀의 입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고백하게 만든 그 날, 시원한 초가을을 알리는 굵은 빗줄기가 뜨겁기만 한 방안의 열기를 자꾸만 식혀주며 그와 그녀를 그 끝을 알 수 없는 쾌락과 열정이 가득한 천국으로 인도하던 그 날, 차곡차곡 쌓아 감춰 두었던 그에 대한 사랑으로 꽉 찬 상자를 꺼내 기어이 깊은 수렁 속으로 던지게 한 그 날…….
<연예인 부부 만들기>
한 기준 : 빨간 모자를 쓰고 침대에 누워 있는 양에게 군침을 삼키는 늑대, 다른 말로 산타클로스라고 말하죠. 그녀를 한 마리 어린 양처럼 가슴에 푹 안아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도 날 크리스마스 날 받은 선물로 생각하죠. 횡재한 기분으로 말입니다. 나의 사랑을…. 이 명진 : 골라 먹는 재미를 아시나요? 남자들은 제게 그런 존재입니다. 사랑이 아닌 친구 감정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 녀석의 사랑을 고백 받은 뒤로는…. 분명히 이건 잘못된 일입니다. 그와 전 절대로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거든요. 만약에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의 사랑을 받아들인다면 세상 여자들이 모조리 날 욕하겠죠? 얼굴빨 내세운 얼짱연예인도 아닌 웃음보따리나 안겨주는 연예인 명진을 그것도 나이많은 명진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어린 늑대 기준에게 이제 기다림이란 없었다. 강행돌파!!! 내 여자는 내 손으로....
<일방통행인 그대>
서강우 열여섯. 오만한 그가 일방통행으로 사랑한 여자 김영서는 그의 기준에 맞는 여자다. 그러나 엇갈린 질투와 오해로 첫사랑은 시작도 없이 끝을 내고 10년뒤에 다시 찾아낸 그는 강제결혼을 강행한다. 그러나 4개월의 짧은 결혼생활 역시 오해 속의 질투로 끝나고 마는데…….
<눈물이 빗물 속에 젖어드는 사랑>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다 할 테니 원하는 것을 말해. -여기 영혼까지 바칠 한 남자가 있다. 처음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욕심을 내본 것이 당신이에요. 그리고 그 만큼의 대가도 감당했어요. 이제 당신은 내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 남자를 남편으로 받아들일 여자가 있다.
<어린 그녀>
이혼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그녀를 증오하기 시작하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지만, 아직도 그는 약에 취한 것처럼 향아를 원하고 또 원했다. 그녀를 향한 욕심은 정신과 육체의 구분이 없었다. 원하는 마음이 너무 커 도무지 제어가 불가능했다. 막을 수도 없었고 멈추고 싶지도 않았다. 아주 작은 몸놀림 하나에도 눈길을 돌릴 수 없었다. 웃고 찡그리고 화내고 고함질러도 향아의 생명력에 혼을 빼앗긴 효수는 오직 그녀, 향아만을 원했다.
<사랑 코디법>
'흐흐흐.... 내가 훈의 코디를 맡게 되다니... 당분간은 눈이 호사하겠네.' 희수는 아기자기하던 캔디 맴버들과 일하는 게 싫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손으로 그동안 섭렵해 온 만화책과 로맨스소설에서 보아왔던 완벽한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러려면 일단 바탕그림이 좋아야 했다. 훈이야 말로 좋은 바탕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180센티가 넘는 탄탄한 몸매, 꽃미남의 자질을 갖춘 얼굴, 화끈하고 파워풀한 댄스, 그리고 다소 느끼한 듯 하지만 남성적인 보이스로 많은 오빠부대를 끌고 다니는 놈이다. 23살이라고는 하지만, 눈웃음만 보면 이팔청춘 꽃띠라고 해도 믿을 만한 얼굴이다. '훈아, 이 예쁜 것. 이 누나가 너 더 멋지게 꾸며 줄게. 기다려라. 이 강희수님이 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