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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죄를 감추지만, 그 밤은 감정까지 드러냈다.”
한세아, 세상과 조금 다르게 살아가는 여자.
낮에는 거리 위를 달리고, 밤에는 친구의 부탁으로 경계 너머를 오간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만의 생존법을 믿고 살아온 그녀는,
어느 새벽 우연처럼 나타난 한 남자와 마주친다.
이찬휘, 검사. 그리고 처음부터 그녀를 경계한 남자.
첫 만남은 육체의 기억으로,
두 번째는 불쾌한 우연으로,
세 번째는 한밤중 피가 낭자한 범죄 현장에서였다.
그날, 세아는 피해자의 유일한 친구였고,
최초 목격자였으며,
가장 강력한 용의자였다.
CCTV는 망가졌고,
신발엔 피가 묻었다.
그리고 그녀를 증명해 줄 단 하나의 알리바이.
바로, 새벽 포장마차에서 마주친 그 남자, 이찬휘.
지나쳐야 할 인연은,
서서히 서로의 삶에 파고들고,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은
사건보다 더 복잡하고, 위험하며, 치명적이었다.
피와 본능, 죄와 구원,
그리고 욕망과 죄책감이 뒤엉킨 관계.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뜨거워져 간다.
진실을 좇던 관계는, 어느새 서로를 향한 직진이 된다.
짙고 어둔 밤을 함께 건넌 이들 앞에,
과연 빛은 도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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