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워 보니 갑자기 소설을 쓰고 싶어지더군요. 워낙 성격이 별나다 보니 그냥 확 저질렀습니다. 뒷 수습이 어려울것 같은 그런 불길한 느낌을 애써 무시하고 그냥 올렸습니다.
신작이라하기엔 좀 우습군요. 처음 쓰는 글이니까요.
우린 한 번 쯤은 내가 바라는 이상형의 남자와 꿈속에서 만나곤 하지요. 하지만 그 남자가 계속 바뀌지 않습니까? 그런데 5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남자를 꿈속에서 매일 밤 만나는 여자가 있답니다. 그녀 이름음 한수빈. 그녀도 처음에 그러다 말려니 했답니다. 하지만 그 남자 정말 끈질기게 그녀의 꿈에 나타납니다. 사람도 만나다 보면 정 든다지요. 그녀도 그 남자에게 사랑에 빠져버리게 되지요. 점점더 야해지는 상상속으로.... 매일 밤 잠이 부족하다 보니 일상생활에 까지 영향을 받게 된 그녀. 그 남자를 사랑하면서도 짜증스러워 한답니다. 어떨땐 한대 팍 패주고 싶을때도 있구요. 정말 이건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겠지요. 후후후 그 남자를 현실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한 성깔하는 그녀가 그 남자를 어떻게 할까요. 기냥 한대 패주지는 않을까요...
전 정말 이상한 생각만 하고 사나 봅니다. 그런데 항상 이런 생각들이 제 머리속을 떠나지를 않는 거예요. 그래서 글 속에 담아 떠나 보내고 싶어서요.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정리가 안 될 지경이거든요.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야 할지.... ABC 순으로 정리해야 할지.... 결론은 오늘도 또 일 저질렀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