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소본능은 어제, ㄹㄷ북스에서 출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12월 4일까지 할인을 한다고 해요. 시간 나실 때 들리셔서 표지 구경도 한 번씩 해 주세요ㅎ
어제 비가 와서 날이 추워지려는 모양인데, 독자님들 모두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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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망띠끄 독자님들. 귀소본능 작가 여원영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 건 다름이 아니라, 연재중인 <귀소본능>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귀소본능 출간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무료 연재를 해오던 상황이었고 완결까지 내려고 했었는데, 작품 런칭까지 한 달이 채 안 남은 시점에선 더는 무료 연재를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몰랐는데,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2부 39화를 올렸다가 다시 내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처음 이 글을 연재했을 땐 출간도, 이북도 모르는 상태로 단지 제 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출간이란 걸 해보기로 했고 감사하게도 좋은 출판사와 연이 닿아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함께 해 주신 독자님들이시기에, 꼭 완결을 보여드리고 출간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정말,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회차도 10월 31일까지만 열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려 주셨는데, 아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귀소본능>은 완결까지 못 보여드리게 되었지만, 다음 작품 때에는 이번처럼 아쉽게 마무리 짓는 일이 없도록 완결까지 어느 정도 완성한 상태에서 연재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부족함 많은 글이었는데 그동안 읽는 마음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신에 다음엔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독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