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날 유혹한 다음날 난 너무 괴로웠어요」''그녀는 비통하게 말했다. 「그래서 죽으려고 했었죠. 그런 나를 말리려다 하마터면 아버지가 돌아가실 뻔했어요」 ''조스는 고통스런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널 사랑해, 린덴. 하지만 너한테 상처를 주고 말았구나」 그가 괴로워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 「난 아직도 널 사랑해」''린덴은 갈라진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증오해요」 그녀가 속삭였다. 「당신과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