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기의 부친은 그 유명한 K그룹의 회장님이었다.

한기는 그 K그룹의 중요 부서의 팀장을 맡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첫사랑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정은새는 한기가 팀장으로 있는 부서의 대리로 일을 하고 있었다.

한기는 출근 시간이 맞춰서 은새의 집 앞으로 갔다.

은새는 예쁜 원룸을 얻어서 거기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은새가 예쁜 복장으로 원룸 밖으로 나왔다. 그러곤 한기의 차 보조석에 탔다.

“오늘 기분 좋아 보이네.”

한기가 말했다. 은새가 밝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오늘 기분 좋아.”

“다행이네. 오늘 점심시간 전에 휴게소에서 잠시 만나는 거 알지?”

“응, 알아. 어제 카카오톡 봤어.”

“그래. 시간 맞춰서 휴게소로 나와.”

“알겠어.”

은새가 한기를 향해 예쁘게 웃었다.

한기는 가슴이 설레었다. 한기는 기분이 좋았다.

“오늘 화장 잘 했네.”

한기가 운전을 하다가 은새에게 말을 했다.

은새가 수줍게 웃었다.

“응. 오늘따라 화장 잘 됐어.”

“응. 그런 것 같네.”

한기가 웃으면서 말했다.

“알지?”

한기가 회사에 도착해 가자, 그렇게 말을 했다. 그러자 은새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알아. 밖에서는 반말, 회사 안에서는 존댓말.”

“응. 그리고?”

“응. 그것도 알아. 그리고 삐치지 말기.”

“응, 아주 잘 했어.”

한기의 말에 은새는 뿌듯했다. 출근 시간에 늦지 않게 회사 안으로 들어간 한기와 은새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좋은 아침!”

한기가 직원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직원들이 멋진 한기의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팀장님!”

“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팀장님, 오늘도 멋지세요.”

한기는 직원들의 인사에 기분이 좋았다. 은새도 수줍게 미소를 지으면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좋은 아침이에요.”

은새가 말했다.

다른 직원들도 인사를 하면서 대답을 했다.

“네. 좋은 아침이에요.”

“헤헤. 네.”

은새가 밝게 웃었다.

은새의 밝은 웃음에 사무실 안이 환해졌다.

“두 분, 아침부터 데이트하셨어요?”

“우와. 부럽다.”

직원들이 한기와 은새를 향해 말했다.

한기와 은새가 직원들을 향해 웃었다.

“은새 씨는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것 같아요!”

직원들의 칭찬에 은새는 기분이 좋았다.

“감사합니다.”

은새가 대답했다. 아침 회의를 하고, 직원들은 각자의 업무를 봤다. 은새도 자신의 자리에서 업무를 열심히 봤다.

그리고 점심시간 전에 한기를 휴게소에서 잠깐 봤다.

같은 사무실 안에서 일을 하지만, 휴게소에서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주엔 동창회가 있어요.”

한기가 은새를 쳐다보면서 조곤조곤 말을 했다.

은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했다.

“네, 잘 다녀오세요.”

은새가 밝게 웃었다.

“친구들이 정은새 씨 보고 예쁘대요.”

한기가 말했다.

기분이 좋아 보였다.

“네. 고마워요.”

은새가 말했다.

“어딜 가나 정은새 씨 칭찬뿐이니, 제가 정은새 씨를 안 좋아할 수가 있나요.”

한기의 말에 은새도 기분이 좋았다.

“고마워요. 안 그래도 저 좋아해 줄 거죠?”

은새의 물음에 한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당연하죠.”

한기의 말에 은새는 안심이 됐다.

“요즘도 다이어트해요?”

한기가 물었다.

“네. 다이어트 조금씩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