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됐군」''리처드 크리포드는 갑자기 자신의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키스를 끝내고 고개를 들자 홀리는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고 있소?」 그가 물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원하는지도?」 홀리도 키스를 멈추는 것을 바라지 않았을 테지만, 지금은 계속할 수 없었다. 리처드는 애써 자제심을 발휘했다. 「미안하오」 그는 서둘러 말했다. 「이러지 않기로 약속해놓고. 잠깐 자제력을 잃었소」''「괜찮아요」 그녀가 말했다. 「상관 없어요…. 정말로」''「그럼 나하고 다시 데이트할 거요?」''「물론이죠」 홀리가 조용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