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뭐시라, 일본!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열혈 고등학생 민아신. 올해 고3으로 올라가는 자랑스러운 수험생(…) 이다. 굉장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자부심이 강한 그녀. 잘빠진, 몸매와 잘빠진 외모 덕분에 퀸 자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 화려한 고교생활을 하고 있어 나름대로 만족한다. 게다가 이제는 고3인지라 1등을 유지해야 했다. 이렇게 그녀의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속모습은 따로 있었다. 엄마라는 여자는 바람이나 도망가 버린 지 오래다. 민지운이라는 아빠와 같이 살고 있는데 늘 말썽이다. 순진한 지운이라 웃음이 끊이질 않았었다. 이런 작은 천사를 버리고 도망간 엄마가 미웠다. 아신은 언젠간 꼭 복수하리라 다짐하고 또 해서 이렇게 강해진 것이다. 그녀는 지운 몰래 착실히 돈을 모아 왔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이란 실이 풀리듯, 쉽게 풀리지 않나보다. 폭풍처럼 그녀에게 찾아온 지운의 폭탄선언.'“사실 내가 카지노에서 돈을 잃었거든.”'“뭐? 얼마나!”'하아, 순딩이 아빠가 노름이라니! 생전 나쁜짓은 하지 않았던 지운이었다. 도박은 나쁘다. 집안을 말아 먹게 하는 악마같은 기계다. 또다시 골치가 아파져 온다. 아신은 종이 쪼가리를 꺼내는 지운을 노려보았다.'“그게 4천……이야. 어떤 재벌 친구에게 빌렸는데.. 친절하게도 순순히 주더라구, 어디선가 안면이 있어서…….”'“사, 사, 사, 사천? 사천만 땡겨줘? 개그해?”'“딸, 이거…….”'그가 내미는 쪽지를 거칠게 빼앗았다.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자리를 빠져나가는 지운. 씩씩 거리며 글을 읽어 내리는 아신 이었다.'[친애하는 아버님께. 대가는 당신의 따님으로 하겠습니다. 당신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지금부터 따님의 관리는 제가 합니다. 빚을 모두 청산할 때. 그때까지 제가 데리고 있겠습니다. 주소는…….]'쪽지의 내용을 읽은 아신의 머리속에 화산이 폭발했다. 하나뿐인 딸을 팔아버린 게 아닌가! 어떻게 아빠마저 배신을 때릴 수가 있지?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지운을 찾았다. 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2. 그는 악마다! ''3. 도쿄 예술 고등학교.''4. 새로운 만남.''5. 나카모리 아마치(中森 天死)''6. 본격적인 촬영. ''7. 아신, 기분 좋은 첫 출발.''8. 그들의 과거.''9. 세츠의 유혹?''10. 외로운 악마.''11. 무서운 여자&남자.''12. 악마와의 동거''13. 슈헤이 vs 세츠''14. 아마치의 접근!''15. 사이토 쇼타 (山田祥太) ''16. 새로운 이웃집.''17. これが、‘愛’ですか。(이것이, 사랑 입니까?)''18. 세츠의 고백''19. 스캔들''20. 아신 vs 에리카''21. 악마의 벌''22. 납치 -上-''23. 납치 -中-''24. 납치 -下-''25. 화해''26. 휴식''27. 질투''28. 사랑의 승리?''29. 임신!''30. 卒業 (졸업)''31. 최고의 프러포즈.''32.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