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보상을 원하오, 카라 테이트?」''조던은 탐스러운 물건을 어루만지듯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카라는 문득 눈을 감고 그의 손길을 느껴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건 미친 생각이다. 이 사내는 아버지를 캄캄한 감옥에 가두고 열쇠를 늪에다 던져 버리려는 적이 아닌가.「아버지를 나오시게 해주세요. 축사는 우리가 다시 지어 드리겠어요」''「내 목숨이 그 정도 가치있는 것으로 생각되진 않는데?」''「그럴리가! 어쨌든 당신은 내게 빚이 있어요」''「제기랄!」그가 한숨을 내쉬었다.「당신에게 빚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당신 아버지에겐 반대요. 나는 그의 목숨을 구해 줬으니까」''「말도 안되는 소리예요」카라는 속으로 떨고 있었다.'「자, 그럼 어떡하시겠어요?」그녀는 일말의 기대를 걸고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