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SSS급 즉사기를 각성했다 03권
이혼후 SSS급 즉사기를 각성했다 03권
이혼후 SSS급 즉사기를 각성했다
03
대왕풍선
이혼후 SSS급 즉사기를 각성했다 03권
차례
Chapter 01.
Chapter 02.
Chapter 03.
Chapter 04.
Chapter 05.
이혼후 SSS급 즉사기를 각성했다 03권
Chapter 01.
재판장 안으로 들어서자 각기 각층의 고위인사들이 내부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다. 여론이 태준선에게 마냥 부정적이라면 다들 확실히 손절을 했겠지만 2주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여론은 두 방향으로 나뉘었다.
일부는 태준선이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 명확하기에 SSS급 게이트의 잔해에서 폭주를 유발하려 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피력했고
일부는 아무리 그래도 태준선이 대한민국 S급 각성자인데 설마 고의로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서 게이트를 폭주시키겠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정도의 의견이었다.
국민들의 여론은 현재 절반으로 갈려있는 상태. 아직까지 태준선은 자신들의 동아줄이라 착각하는 몇몇 이들이 여론조작을 시행한 것도 여론을 절반으로 가르는 데에 유효하게 작용했다.
현진호는 국민참여 재판의 배심원으로 온 백방일보 송상태 회장을 보며 이야기했다.
“송상태 회장님. 2주간 열심히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노력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현진호 님이 더 열심히 하셨죠. 2주간 태준선의 세력들이 엄청나게 공격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긴 하죠. 괜찮습니다. 저희 쪽에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태준선이 유치장에 갇혀있는 2주 동안, 약탈자길드부터 시작해 수많은 집단들의 자잘한 공격이 꽤나 많이 발생했다. 행신동 인근에 지금까지는 없었던 세력들이 주민들에게 난데없이 시비를 거는가 하면, 동태식처럼 상대적으로 약한 각성자들을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놈들도 꽤나 있었다.
하지만 딱히 문제는 없었다. 최하린이 행신동 인근뿐만 아니라 현진호에게 중요한 주요인사들 인근에 CCTV를 해킹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줬기 때문이다. CCTV가 없는 곳이면 직접 가 CCTV를 설치하여 멀리서도 빠르게 상황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놨다.
불순한 움직임이 관찰되는 순간, 현진호는 곧장 출발하여 문제를 일으킨 자들을 보복했다. 처음에는 기세가 꺾이지 않더니 2주간 덤벼들던 약탈자들을 자비 없이 죽여버리니 놈들의 기세도 빠르게 약화되었다.
“그나저나 기세가 더 강해지신 것 같습니다.”
백방일보 송상태 회장이 이야기했고, 현진호는 그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단순히 기세만 달라진 게 아니었다. 2주일간 사건에 대응하며 게이트도 틈틈이 돌아서 레벨업을 해 25레벨에서 30레벨에 도달하였다.
5스탯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 상태창 】
[이름: 현진호]
[레벨: 30]
[스탯]
▶근력: 10 ▶행운:5
▶체력: 10 ▶마력:11
▶민첩: 8 ▶흑염:19
[보유 스탯포인트: 0]
2주일간 30레벨까지 달성했다. 흑염의 스탯은 거의 20에 가까워졌고 WR 보상으로 인해 받은 스탯까지 전부 합쳐진 터라 스탯의 총합은 일반적인 S등급 각성자와 거의 준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시간이 없어서 더 성장하지 못한 건 아쉽군. 태준선 문제를 확실히 처리하고 성장할 시간이 더 많으면 좋을 텐데.’
아쉬움을 느꼈지만 그래도 현진호는 불평하지 않았다. 이번 일을 진행하며 얻게 된 사람들이 꽤나 많으니 태준선과의 대치 과정에서 손해만 본 것은 결코 아니었다.
“현진호 님. 이제 재판이 시작하겠습니다. 들어가시죠.”
국민참여 재판이 시작되었고 송상태의 인맥을 활용하여 현진호는 재판을 멀리서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배심원단으로 불려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가졌다.
“재판을 시작합니다. 피고 태준선은 SSS급 히든 게이트의 잔해에 강제로 에너지를 기입, 폭주시키는 테러를 감행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습니다. 이에 저희 각성자 재판장에서는 관련 정보들을 면밀히 따져….”
일반 재판과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 각성자 재판. 국가에게 있어 각성자는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 엮여 있는 시간을 극도로 줄이려 노력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다. 유죄이든 무죄이든 결론을 빠르게 내려서 잉여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
그렇기에 각성자 재판은 그 어떤 재판보다 신속하게 진행되며 여러 번 열리지도 않았다.
법정에서 하루 동안 긴 공방을 이어가고 그날 바로 형이 확정되는 식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봐주기식 재판이 대부분이었다. 재판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당연히 증거나 객관적인 자료 확보를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했고, 수사할 시간도 압도적으로 적었기에 증거가 있어도 재판 기간 내에 찾아내는 것은 사실상 매우 힘들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각성자 재판은 거의 무죄판결이 난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에게 각성자 재판의 인식은 좋지 않았다. 결국 각성자를 봐주기 위해서 따로 만든 특혜 재판이 아니냐고 이야기 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다.
“재판장님! 증거로 채택된 방송은 외국 플랫폼을 통해 우회적으로 전송된 동영상으로, 조작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되며, 그 외에도 피고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헌신한 여러 가지….”
일반적인 각성자 재판 분위기가 달리 격양되기 시작했다. 각성자 재판장이 이례적으로 태준선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트뷰가 외국에 기반해 둔 플랫폼이라 할지라도 한국지사가 존재하고, 그 지사에서 확보한 객관적인 자료도 존재합니다. 라이브 방송을 송출한 사람이 제출한 휴대폰과, 그에 대한 조작이 없었다는 감정서도 존재하는 바. 이는 객관적인 자료로 채택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7시간이 넘는 공격과 방어가 지속되었고, 꽤 긴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야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피고 태준선은 SSS급 히든 게이트를 고의로 폭주시켜 대한민국에 혼란을 일으키려 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감추기 위해서 여러 세력과 결탁하여 반대세력을 공격하거나, 여론을 조작하는 둥, 반성의 기미 없이 그저 자신의 죄를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피고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헌신한 것과 더불어 여러 단체에서 자선기부 내역이 존재하는 등 양형요소로 작용하는 바도 존재함은 명확합니다.”
재판장은 이후에 길게 이야기하더니 결국에 판결을 내렸다.
“이에 태준선을 징역 50년 형에 처한다.”
형이 확정되자마자 태준선에게 줄을 댄 수많은 고위인사들이 단체로 소리쳤다.
“미…미친 새끼 아니야! 저 새끼 당장 끌어내! 저 새끼 끌어내라고!”
“SSS급 각성자한테 돈이라도 쳐받은 거냐! 어떻게 이딴 판결을!”
“후한이 두렵지 않습니까? 편향된 판결을 내리고도 당신이 무사할 것 같냔 말입니다!”
사람들이 난리를 쳐대기 시작했고, 지켜보던 현진호는 앞으로 걸어가 그들을 향해 이야기했다.
“제대로 된 판결을 내렸는데 뭐가 문제지?”
“너는 누군데 이….”
뭐라고 욕하려던 이들이, 현진호의 얼굴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현진호는 터벅터벅 그들에게 걸어가 이야기했다.
“가석방 시키려 들거나, 개짓거리하다가 걸리면 전부 죽는다.”
그러자 한 사내가 화내듯이 이야기했다.
“이…이 새끼가! 내가 누군지 몰라? 감히…!”
현진호는 곧장 흑염의 권능으로 손을 감싼 뒤 속삭였다.
“네가 누군지 모르는데, 원한다면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볼까?”
“크흠….”
사내는 곧장 헛기침을 하며 뒤로 물러섰다. 현진호는 그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방금 전 판결에 성을 내던 이들의 얼굴을 다 기억했다. 만약 태준선이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면 너희들이 행했다 판단하고 전부 죽이겠다.”
“그…그런 막말을…! 당신은 법이 무섭지 않으시오? 그랬다간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맞습니다! 감히 신성한 재재판장 앞에서 그딴…!”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무섭지 않으십니까!”
그들을 고래고래 다시 소리쳤지만, 현진호는 이들을 다루는 법을 알고 있었다.
“S급 각성자 태준선조차도 함부로 하지 못한 놈들이 나한테 보복을 가하겠다고? 할 수 있으면 해봐라. 공권력이 너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아니면 다른 각성자들이 너희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쪽수로 밀어붙이면 나를 피해 살 수 있을 것 같나?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들을 뚫고 나는 너희들의 목부터 자를 것이다. 허세 같다면 한 번 문제를 일으켜 봐도 좋다. 기꺼이 몸으로 겪게 해주지.”
“….”
이윽고 모두가 완벽하게 침묵했다. 태준선이 현진호에게 압도적으로 얻어맞는 장면은 라이브로 방송으로 송출된 적이 있었기에 현진호의 무력을 의심하는 자는 일절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사람. 심지어 전 세계에서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한 SSS급 히든게이트 최초 클리어를 한 사람이었기에 그 말의 무게는 그 어떤 것보다 무거웠다.
현진호는 태준선을 바라봤다.
태준선은 입술을 강하게 깨물며, 손이 찢어질듯이 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의 온몸이 바르르 떨렸고, 눈빛은 모두를 죽일듯했다.
그런 태준선에게 현진호는 살기를 담은 눈으로 이야기했다.
“태준선, 죽기 싫으면 찌그러져 있어라. 잘 기억해 너는 필요가 있어서 내가 살려뒀다는 걸. 네가 감옥에서 도망치면, 내가 잡으러 갈 거다.”
멀리서 현진호의 말을 듣고, 태준선은 곧장 눈을 내리깔았다.
이윽고 현진호는 천천히 현장을 나섰다.
흑검단 길드로 돌아가는 길. 같은 차에 탑승한 백방일보 송상태가 이야기했다.
“현진호 님. 방금 전 태준선이 각성자 감옥에 투옥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각성자 대표직도 상실됐고, 수룡 길드는 부길드장이 길드장 직책을 위임받은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한 마디로, 태준선이 현실 모든 업무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그의 죄는 만천하에 공인되었습니다.”
“잘됐네요.”
현진호가 그렇게 답하고 조용히 창문을 바라보고 있자 백방일보 송상태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야기했다.
“이게…가능할지 몰랐습니다. 태준선이랑 엮여 있는 자들은 한두 명이 아니라 수백…아니 수천 명이 넘으니까요. 대한민국이 결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신 한 명 덕분에 태준선이 감옥에 들어가고, 정당한 처벌을 받은 걸 보니 많은 게 느껴집니다.”
“재판장이 옳은 사람이라 다행이었던 거죠 뭐.”
송상태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 재판장은 판결을 내리기 전에 시종일관 당신의 눈치를 봤습니다. 소신에 따라 판결한 게 아니라 당신의 마음에 들법한 판결을 내린 것이죠. 과거 태준선에게 비위를 맞추던 이들이, 세력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제 당신의 편에 서고 있는 겁니다.”
백방일보 송상태 회장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윽고 질문했다.
“일이 전부 마무리되고 나면, 무엇을 하실 생각입니까? 고위직으로 올라가시는 것이 목표입니까?”
“아니요. 글을 적으려 합니다.”
“글이요?”
송상태가 의외라는 듯이 묻자 현진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에게 있었던 일들을 가감 없이 적은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펜을 손에서 놓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계속해서 남더라고요.”
“자서전 같은 걸 말하시는 겁니까?”
정확히는 소설이어었지만, 현진호는 적당히 웃으며 넘겼다. 송상태 또한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고, 현진호에게 질문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이제 무엇을 하실 겁니까?”
“태준선의 잔해를 전부 치울 겁니다. 대형 길드 위주로 엮여 있는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약탈자 길드와 커넥션이 존재하는 길드를 벌할 겁니다. 그를 위해선 저 또한 정식적으로 직책을 부여받아야겠죠. 지금처럼 보는 사람마다 아무런 권한 없이 죽인다고 협박만 한다면 그게 좋게 보일 리는 없을 테니까요.”
“직책은 생각해둔 게 있으십니까?”
“아직은 없습니다.”
현진호가 이야기하자, 송상태는 잠시 고민하다가 제안했다.
“현재 경기도 각성자 대표가 태준선과 연관된 비리 사건으로 물러난 탓에,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한 번 지원해보시는 게 어떻습니까?”
경기도 각성자 대표. 경기도 내에서 각성자와 연관되어 벌어지는 일을, 직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아주 막강한 자리였다.
“각성자 대표라… 제가 가능할까요?”
“이미 행신동 주민들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번 태준선 사태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이 당신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표는 차고 넘치도록 받을 게 확실합니다! 각성자 대표가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그말을 듣고, 현진호는 덤덤히 이야기했다.
“그러면 해보죠 뭐. 각성자 대표.”
* * *
경기도 각성자 대표 출마 신청을 끝냈다.
시내 주민의 일정수 이상의 추천표를 받으면 출마할 수 있는데 현진호는 행신동 인근 주민들에게 부탁하여 수백 표가 넘는 추천표를 받았기에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시간뿐이었다. 물론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허투루 보낼 생각은 없었다.
“형님, 저는 준비 다 끝났습니다.”
김도성이 이야기했고 현진호도 짐을 챙겨 자동차에 탑승했다. 그들의 목적지는 인근에 있는 게이트.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반복 노가다를 통해 즉사기의 레벨을 올리고, 각종 부산물들을 얻기 위함이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현진호는 게이트 네비게이션 [SSS] 특성을 사용해, 곧 출몰할 게이트 하나를 찾았다. D등급 20단계 게이트.
“오랜만에 D등급 게이트를 발견했네. 일단 기록부터 좀 세우고 올게.”
“네 저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일반 게이트는 WR 갱신을 위해서 홀로 진입해야 되기 때문에 김도성은 외부에서 현진호를 기다렸다. 기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쾌한 메시지가 울려퍼졌다.
[D등급 1단계 게이트에서 WR가 갱신되었습니다.]
현재 현진호는 F등급 1단계부터 시작하여 20단계까지 전부 다 월드레코드를 보유 중이다. 지금까지는 너무 바빠서 즉사기의 레벨업이 불가했고, 그로 인해 D등급 게이트의 몬스터를 죽이기 어려워 기록 갱신을 뒤로 미뤄뒀었다. D등급 게이트는 20레벨 이상의 몬스터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즉사】 【SSS등급】
▶특성레벨: 4
▶25레벨 이하의 몬스터 혹은 사람을 즉사시킬 수 있습니다. 즉사 능력으로 사망시킨 몬스터의 경험치는 획득이 불가하지만, 대신 사용 횟수의 제한 없이 무한히 사용 가능합니다. 죽일 몬스터를 바라보고, 즉사라는 명령어를 내뱉으면 몬스터의 죽음 확정됩니다.
현진호의 즉사기 레벨은 4로 25레벨까지의 몬스터를 즉사시킬 수 있었고, 장희서가 근처에 있으면 신뢰의 증폭 효과를 받아 즉사기의 레벨 제한은 30이 되었다.
‘C등급 게이트 월드레코드를 갱신할 때는 장희서랑 같이 와야겠네.’
D등급 게이트에서는 25레벨을 초과하는 몬스터는 나오지 않았기에 기록 물갈이는 아주 빠르게 이루어졌다.
[D등급 1단계 게이트의 WR가 갱신되었습니다.]
[D등급 2단계 게이트의 WR가 갱신되었습니다.]
[D등급 3단계 게이트의….]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게이트를 찾기 위해서 시간을 소모했고, 덕분에 현진호는 총 10개의 D등급 게이트 WR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생긴 스탯 10개
【 상태창 】
[이름: 현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