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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로잡힌 그녀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비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비서

서른 살 생일, 엘리자베스는 일생일대의 실연을 하고 말았다. 2년간 짝사랑해 온 보스와 엘리자베스의 동생이 눈이 맞은 것이다!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녀의 바로 눈앞에서 시시덕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하늘이 무너질 듯한 깊은 절망감에 빠진 엘리자베스. 푹 가라앉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녀에게 보스의 동생이자 알아주는 바람둥이 해리가 다가와 다정하게 말을 거는데….

내가 그 사람을 완벽히 잊게 해 주겠소!

▶ 책 속에서

“내가 당신과 장난치며 시시덕거려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거 알죠?”

엘리자베스는 한숨을 내쉬며 곁눈질로 해리를 슬쩍 쳐다보았다.

“당연하지!”

“그저 점심 식사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예요.”

“알겠소.”

“당신은 유명한 플레이보이이기 때문에 보통 때였다면 당신과 엮이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당신 제안에 따르겠어요.”

“좋소! 그런데 내가 플레이보이라는 딱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 난 여자들과 즐겁게 농담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오. 물론 당신은 그런 것을 아주 가벼운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말이야.”

“뭐든 상관없어요.”

▶ Contents : Chapter 1~ Chapter 17

작가소개

에마 다시

에마 다시는 학교에서 불어와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으며 결혼 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했다. 결혼 후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던 그녀는 자신의 무한한 창의력과 열정을 유화와 조소, 집안 꾸미기 등에 쏟아부었다.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으며,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독자로서 로맨스 소설에 심취된 후부터였다. 그녀에게는 사업가인 남편과, 세 아들이 든든한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여행을 즐기는 그녀는 여행 속에서 느낀 여러 감정과 경험들을 소설의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다. 현재 그녀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의 전원 마을에서 살고 있다.

에마 다시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