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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추천작. 달콤한 케이크 같은 첫사랑의 추억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캠프 위니호키의 재개장을 돕기 위해 오랜만에 캠프를 찾은 줄리아. 고되게 운전을 하고 온 탓에 피로가 쌓인 그녀는 익숙한 오두막에 자리를 잡고 정신없이 잠에 빠져든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황급히 눈을 뜬 그녀. 깜짝 놀라 불을 켠 그녀는 눈앞에 나타난 얼굴을 확인한 순간 충격에 빠져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침입자가 바로 그녀가 8년이란 시간 동안 짝사랑해 온 캠프 위니호키의 카사노바, 아담이었기 때문인데….

아직도 나에게 끌리고 있다고 말해 줘…

▶ 책 속에서

“여기 있으면 안 돼. 넌 다른 곳에서 자야 해.”

아담은 낮게 신음하며 줄리아의 등을 어루만졌다.

“알고 있어. 그러면 다들 잠이 든 한밤중에 다시 오면 어떨까?”

아담이 키스로 촉촉해진 그녀의 아랫입술을 쓰다듬으며 물어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침 먹으러 가야 해. 다들 우리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할 거야.”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줄리아가 말했다.

“한 번만 더 키스해 주면.”

장난스러운 아담의 말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구부려 그에게 키스를 해 주었다.

“음… 이건 우리 둘만 아는 일로 해야 할 것 같아.”

줄리아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