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나한테 왜 키스를 한 건데?”
“불감증이란 소리를 들어서 진짜 그런 게 아닐까 불안하다며?”
“그렇다고 나한테 키스를 하냐?”
그래, 그랬다.
3년 동안 사귄 애인과는 한 번도 못해본 입맞춤을
23년 지기 친구에게 당했다.
“소름 끼쳤어?”
“……!”
“속도 미식거렸어?”
“……!”
아니.
전혀.
근데….
“우리, 친구 사이거든?”
“친구 사이 이전에 남자와 여자지.”
“뭐? 차강재, 너 정말 미쳤…… 읍.”
23년 동안 친구였던 그의 입에서
남자와 여자라는 단어가 나오고
아찔한 숨막힘이 시작됐다.
“난 널 원해.”
“강재야…….”
“너를 가지고 싶다고.”
“……!”
그래, 이제 그만!
참지 말고, 먹어요.
"
"Prologue
1장. 생각나게 해줘야 되겠네?
2장. 너하고만 자고 싶어
3장. 생각할 시간 준다며?
4장. 좋아, 한번 해보자
5장. 지금 여기서 키스하면…… 안 되겠지?
6장. 금방 임신시킬 수 있어
7장. 네 곁엔 항상 내가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8장. 넌 나한테 원하는 거 있어?
9장. 다음 생에는 네가 여자로 태어나봐"
"10장. 할머니가 이렇게 부르라잖아. 여보?
11장. 저녁은 먹게 해줄 거야?
12장. 알면 알수록 괜찮은 남자 같아
13장. 나를 잡아먹어준다며?
14장. 내 와이프거든?
15장.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게
16장. 다 필요 없고 난 너만 있으면 돼
17장. 널 두고 내가 어딜 가
18장. 키스보다 더한 걸 할 건데?"
"Epilogue 1. 무슨 벌을 줄 건데?
Epilogue 2. 모유수유는 언제까지 해야 된대?
Epilogue 3. 당신이 감당하기엔 너무 야하려나?
Epilogue 4. 앞으로 제가 잘할게요
Epilogue 5. 예민하기도 하시지
Epilogue 6. 당신한테 달려갈게
Epilogue 7. 차강재, 참지 말고 먹어
"
.jpg)
TTS 제공
메뉴
로망띠끄
로그인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