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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윈디 지음로망띠끄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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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2,000원)

강후는 이은이 정의의 사도처럼 여기저기 오지랖을 펼치는 것을 보고 호감을 갖게 된다.
또한 강후는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미국으로 쫓아 버리려고 하는 이복형 진후와 SL 자동차 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되고, SL 자동차 기획1팀 팀장인 이은은 강후와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강후는 이은이 자신처럼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어머니 또한 어릴 적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처럼 암 투병 중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렇게 그녀에게서 자신과 닮은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에게로 점점 더 빠져든다.
하지만 이은은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강후가 싫기만 한데…….


<본문 중에서>


“아줌마. 여기요.”
이은이 술값을 치르고 비틀비틀 포장마차를 나갔다.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은은 아무래도 알코올이 부족한 것 같아 집 근처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한 병 더 마셨다. 가끔은 그렇게 몸이 알코올을 원할 때가 있다.
이제 32살인 그녀에게 팀장 자리를 척하니 안겨 준 직장이 있다. 남들은 40이 넘어야 겨우 팀장이 되는데 그녀는 꽤 빠른 승진이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가 있고, 만날 말썽만 피워대는 오빠가 있고, 술이 고픈 손이은이 있다. 바람이 분다. 3월의 봄 향기가 그녀에게로 스며들었다.
삐뚤삐뚤 걷던 이은은 아무리 회식이 있었다고 해도 이렇게 취해 들어가면 엄마가 걱정할 거라는 생각에 근처 공원으로 갔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엄마에게 괜한 걱정까지 시키고 싶지 않아서다.
그네에 걸터앉아 술이 깨길 기다렸다. 삐익삐익, 그네가 운다. 알코올을 잔뜩 머금은 손이은이 무거워 비명을 지르는 모양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은은 숨을 한껏 들이켜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신선한 바람을 폐부 깊숙이 들이켜는데 불순한 냄새가 코끝을 건드렸다. 담배 냄새였다.
이은은 반갑지 않은 침입자에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덩치 큰 남자 대여섯 명이 미끄럼틀 앞에 모여앉아 담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요즈음은 어딜 가나 금연이다. 그래서 저렇게 처량하게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남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필 여기야.’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남자들을 노려보던 이은은 그들이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었다.
‘머리에 피똥도 안 마른 녀석들이.’
그녀는 정의감에 불 타 올라 녀석들에게로 다가갔다.
“철모르는 고딩들아. 담배 몸에 해롭다. 얼른 꺼라.”
이은은 팔을 옆구리에 올린 채 눈동자를 험악하게 굴렸다. 머리에 피똥도 안 마른 녀석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앉아 그녀를 향해 담배 연기를 뿜어댔다.
“허. 이봐라. 야, 이 어린놈의 새끼들아. 이 새끼들이 지금 어디서…….”
이은이 일부러 더 쌍소리를 쓰며 놈들에게 다가가자 한 놈이 이맛살을 찡그리며 꾸물꾸물 일어났다. 덩치가 산만한 게 키도 만만찮게 컸다. 한 마리 곰을 연상시키는 남학생의 덩치에 그녀의 어깨가 저절로 움찔했다.
기 싸움에서 눌리면 진다. 이은은 허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고개를 한껏 치켜들었다. 학생은 가소롭다는 듯 입가를 비틀어 올리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키는 167, 그녀도 작은 키는 아닌데 180은 넘어 보이는 고등학생에게 찍어 눌리는 느낌이 좋지는 않았다.
“그냥 곱게 가지. 괜히 건드려서 열 받게 하지 말고.”
학생의 눈빛도, 표정도 꽤 위협적이었다. 요즘 제일 무서운 게 고등학생들이라는 건 그녀도 모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어린 녀석들이 해로운 담배를 피우는 걸 그냥 묵과할 수도 없었다. 담배가 백해무익이라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겐 더더욱.


총 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여주 성격이 아슬아슬하게 정상과 이상의 중간에 걸려 있네요. 좀 정신 산만 해요  hi*** | 2009-08-12
 신고접수된 서평입니다. 신고가 처리될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ri*** | 2009-07-30
 신고접수된 서평입니다. 신고가 처리될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ny*** | 2009-05-04
 글을 재밌게 할려고 그랬겠지만 지문도 너무 희화화 시켜서 말장난처럼
느껴지는 것이... 진지함이 없네요..
그러다보니 남주나 여주에게 몰입이 안되고 짜증나서 백페이지도 읽지
않고 나왔네요.. 나중에 읽을거리없고 시간남아돌면 봐야겠어요  pd*** | 2009-03-28
 넘 재밌었어요...작가님 책 또 없나요? 또 읽고 싶어요...  su*** | 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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