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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Neo, 박 씨 부인전 2권 (완결)

서연 지음더로맨틱2017.12.2497911607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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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7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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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1,400원)


 

“탐탁지 않은 결혼이라면 안 해도 상관없어요.”

아버지만큼이나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 줄 남자라고 했는데,

송지훈이라는 사람은 그럴 기미가 손톱 밑의 때만큼도 엿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지나가는 타인에게 손을 내밀어도 이 사람 보다는 다정할 듯하다.

그래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기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피차 조건에 떠밀려 하는 결혼인데 그런 말을 하다니, 우습군.”

비주얼과 비주얼의 멋들어진 하모니!

이토록 완벽하고 콧대 높은 자신의 와이프가 되게 된 처지에, 무뚝뚝한 표정으로

황공해하기는커녕 썩 내키지 않아하는 찬영이 지훈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것을 얻을 수 있기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사랑으로 비롯된 시작이 아니었기에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

오해와 불신을 이겨내고 그들은 진정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 1권 -

“미안하다고 하잖아. 안 믿어져? 안 믿어지겠지…… 믿어주는 시늉이라도 하면 안 돼?”

“시간이 필요해요.”

“무슨 시간?”

“우리 두 사람 다, 시간이 필요해요.”

잡고 있는 그의 손이 너무나도 따뜻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러는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나 해?”

“겪어야 할 시간이라면 피하지 말아요.”

“뭐?”

지훈은 보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찬영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그렁그렁한 물기를 매단 눈동자가 슬픔을 가득 담은 채 출렁이고 있었다.

그는 찬영을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따끔거리는 목젖 너머로 다시금 미안하다는 말이 넘어오려 했다.

“날 더 이상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지 마……. 당신의 침묵을 견딜 수가 없어.”

찬영의 입술 사이로 새어나온 나직한 한숨이 그의 가슴에 따스한 온기로 전해졌다. 지훈은 검지로 그녀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주었다.

곰처럼 미련하고 나무처럼 우직해서 정이 뚝뚝 떨어지던 그녀가, 못 견디게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찬영은 자신의 뺨을 감싸 쥔 그의 손길에,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는 것 같았다.

모르지 않았다. 지금 지훈이 하고 있는 말이 무슨 뜻인지. 하지만 먼저 사랑한 사람에겐, 이해도, 용서도 그저 먼 곳에 속한 일일 뿐이었다.

설령 그가 자신을 한영물산의 부록쯤으로 여겼다고 해도, 그 슬픔이 사랑받길 원하는 갈망을 앞설 순 없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속엔, 그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숨어 있기에, 사랑은 아픈 것일 수밖에 없었다.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그래서였다. 더한 말을 듣게 될까 겁이 나고, 더한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운 까닭이었다.

찬영은 그에게 꼭 한 가지 말밖엔 묻고 싶은 것이 없었다.

‘날 사랑할 순 없나요?’

한영물산이 조건이 된 결혼도, 다른 어떤 것도, 애타는 가슴을 앞지를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까지 돼버린 걸까, 하는 때늦은 후회 따위도 필요하지 않았다.

 

- 2권 / 합본 -

“지훈 씨!”

찬영은 가만히 그의 이름을 불렀다. 지훈이 대답 대신 뺨을 어루만지자, 찬영은 그의 품에 얼굴을 묻으며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거 알아요? 내가 지훈 씨, 사랑하는 거.”

꿀꺽 소리가 나게 침을 삼킨 그는 찬영을 힘껏 끌어안았다.

뜨겁고도 뭉클한 기운이 가슴을 가득 채워왔다.

“사랑해.”

가쁜 숨소리를 실은 낮고도 탁한 목소리는 고즈넉한 룸 안에 잔잔한 울림을 낳았다. 한껏 어깨를 움츠린 찬영은 그의 등에 팔을 둘렀다.

가슴을 타고 흐르는 차고 넘칠 것 같은 충만한 물살이 그녀의 눈을 감게 만들었다.

지훈은 가쁜 숨을 고르며 한참 동안 그녀를 품에 안은 채 허공을 올려다보았다. 흡족한 웃음을 낳는 희열이 아니었다. 그 자신의 생각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벅찬 희열이, 찬영의 어깨를 감싸 안은 팔에 탄탄한 긴장을 낳았다.

소중하다는 것, 지키고 싶다는 것…….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서, 생각지 못한 순간에 갖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이었다. 어느 한순간도 찬영을 사랑하게 되리라 예감해 본 적 없기에, 갑작스럽게 다가온 사랑은 그에게 이제 막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가슴을 갖게 만들었다.

“그동안 서운하게 해서 미안해.”

가슴에 닿은 그녀의 고개가 바람처럼 흔들렸다. 와이셔츠 앞섶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기운. 지훈은 가만히 찬영의 턱 끝을 치켜들었다. 그렁그렁 물기를 머금은 커다란 눈망울이 자신을 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넓게 편 엄지로 눈물을 닦아준 지훈은 도톰한 입술을 스치듯 어루만졌다. 그는 울음을 참듯 꼭 다물어지는 입술 위에 입술을 포개었다.

더운 호흡과 함께 자신의 등을 끌어안는 찬영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웠다.

혀끝에 닿은 그녀의 숨결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달콤했다. 맞닿은 뺨 위로 느껴지는 따사로운 눈물은 아직 다 털어놓지 못한 사랑의 고백이 되어 지훈의 가슴으로 흘러들었다.

믿어지지 않았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가슴 위로 느껴지는 그의 심장 소리가, 입 안을 간질이는 말캉한 호흡이, 한 자락 꿈만 같아서 찬영은 그의 등을 더욱 힘껏 끌어안았다.

환희는 기다림을 잠재울 듯한 나른함이 되어 그녀의 의식을 어지럽혔다. 어색함도 낯설음도 찾아볼 수 없는 친밀한 포옹과 입맞춤 속에서, 찬영은 자신의 것인지 그의 것인지 모를 가쁜 숨소리를 들으며 한껏 고개를 뒤로 젖혔다.

 

[프로필]

 

서연

 

아직

사랑을 배워 가고 있습니다.

 

◆ 출간작

 

서시

소망상자를 확인해주세요

51%의 사랑, 49%의 사랑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사랑 시즌

연인이 되기까지

애인대행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외 다수.

 

[목차]

 

-1권-

1. 청천벽력

2. 반갑지 않은 만남

3. 낯선 연인

4. 괜찮아, 사랑이 아니라 해도

5. 세상의 모든 사랑은 선물이기에

6. 돌이킬 수 없게 되다

7. 안고 싶은 여자, 품고 싶은 여자

8. 조금씩 기울어지는 마음

9. 곰을 닮은 여자

10. 혼자 하는 사랑, 그리고 오해

11. 반전

12. 날 사랑할 순 없나요?

13. 파문, 그 남자의 가슴에 이는

14. 산산이 깨어진 바람

15. 위태위태한 첫 출발

 

-2권-

16. 끔찍한 허니문

17. 박 씨 부인이로소이다!

18. 어긋남

19. 사랑, 눈물 한 방울로 시작된

20. 어긋난 인연일까

21. 그들 사이의 눈빛, 빠지직!

22. 대화가 필요해

23. 단순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여라

24. 그 남자, 시름시름 앓다

25.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26. 질투, 사랑의 그림자

27. 사랑으로 인해 배우는 것들

28. 한 남자, 그리고 한 여자

에필로그

 

-합본-

1. 청천벽력

2. 반갑지 않은 만남

3. 낯선 연인

4. 괜찮아, 사랑이 아니라 해도

5. 세상의 모든 사랑은 선물이기에

6. 돌이킬 수 없게 되다

7. 안고 싶은 여자, 품고 싶은 여자

8. 조금씩 기울어지는 마음

9. 곰을 닮은 여자

10. 혼자 하는 사랑, 그리고 오해

11. 반전

12. 날 사랑할 순 없나요?

13. 파문, 그 남자의 가슴에 이는

14. 산산이 깨어진 바람

15. 위태위태한 첫 출발

16. 끔찍한 허니문

17. 박 씨 부인이로소이다!

18. 어긋남

19. 사랑, 눈물 한 방울로 시작된

20. 어긋난 인연일까

21. 그들 사이의 눈빛, 빠지직!

22. 대화가 필요해

23. 단순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여라

24. 그 남자, 시름시름 앓다

25.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26. 질투, 사랑의 그림자

27. 사랑으로 인해 배우는 것들

28. 한 남자, 그리고 한 여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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