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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제발 사랑한다고 말해 (합본)

한여름 지음로망띠끄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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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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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54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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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사랑한다고 말해 1권 구매하러가기
한지우(25세) 한득구 회장의 무남독녀 외동딸.
신강하(30세) 선두 그룹의 전신인 선두 그룹 신철 회장의 장남.
“키스하자.”
“네에?”
“네에?”
지우가 기겁했다. 그와의 키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왜 처음인 것처럼 굴어?”
그가 퉁명스레 물었다. 지우는 기가 막혀 저도 모르게 빽 소리를 질렀다.
“처음이란 말이에요!”
“키스 하고 싶은데…….”
입술을 삐죽삐죽.
‘아이 같아.’
지우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오늘따라 그의 입술이 도드라져 보인다.
“다 너 때문이야.”
“네에?”
“니가 너무 예쁘니까.”
허억. 이 얼음 왕자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다니, 사랑이 무섭긴 무섭구나.
“열 번 찍어 안 넘어간다고 했어.”
그가 두고 보라는 듯이 경고했다.
“일단 나는 고백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손등에 쪽, 하고 입을 맞춘 그는 이번에는 한 걸음 다가오더니 그녀의 뺨에 쪽, 하고 키스를 했다. 너무 놀라서 지우가 눈을 깜박거리고 있으니 그가 싱긋 웃으며 그녀의 머리카락 속에 손을 넣어 흔들어 버리고는 성큼성큼 앞장서 걸어가 버렸다. 잘 빗어 놓은 머리가 순식간에 까치집으로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게 뭐에요! 거기 안 서요!”
강하의 뒤를 종종 걸음으로 쫓아가면서도 지우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기쁨에 저절로 입이 벙긋 벌어지고 있었다.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그의 고백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확고해졌다. 예전 한 회장의 말로 지우와 이재가 확 멀어졌던 것과는 180도 다른 이야기였다. 머리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하는데, 지우는 그의 얼굴을 보며 그 말을 차마 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는 약혼이 정해진 남자가 따로 있다고.
그저 너무 기쁘고 너무 떨리고 너무 행복해서 그럴 수 없었다. 그들의 머리 위로 선연한 노을의 붉은 빛이 아름답게 내려앉고 있었다.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그의 고백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확고해졌다. 예전 한 회장의 말로 지우와 이재가 확 멀어졌던 것과는 180도 다른 이야기였다. 머리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하는데, 지우는 그의 얼굴을 보며 그 말을 차마 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는 약혼이 정해진 남자가 따로 있다고.
그저 너무 기쁘고 너무 떨리고 너무 행복해서 그럴 수 없었다. 그들의 머리 위로 선연한 노을의 붉은 빛이 아름답게 내려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