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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막에서 온 편지

박해빈 지음이지콘텐츠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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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 : 623 K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88646-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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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오래전 유행하던 펜팔에서 시작된 거짓말 같은 인연.
그것이 만들어 준 필연은 한 소년과 소녀에게 사랑을 가져다주었고
그 유일한 사랑은 피할 수 없는 이별마저 뜨거운 열병으로 남겼다.
“네가 왜 내 앞에 다시 나타났는지 더 이상은 묻지 않겠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내 손에 들어온 너를 순순히 놔줄 생각이 없어!”
13년 뒤 우연처럼, 아니 운명처럼 재회한 하얀과 리하.
다정한 소년에서 차디찬 냉혈남이 되어 버린 리하는 하얀을 붙잡아 구속하고
그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깨달은 그녀는 다시금 치열한 고민을 시작하는데……
운명이 실어다 소년과 소녀에게로 가져다준 편지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불꽃처럼 찬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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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박해빈
필명: 냉혈뚱녀.
혈액형: AB형.
별자리: 사자자리.
성격: 자신의 튼튼한 몸매를 보고 그냥 필명을 정해버린 사상최악의 귀차니스트.
취미: 온라인 게임(MMO RPG), 애니 감상, 잠자기, 음식점 쿠폰 모으기.
표면적 희망: 세계 평화. (러브 앤드 피쓰!)
내면적 희망: 로또 당첨. (1등 되게 하소서!)
주 서식지: 대한민국.
주 활동지: 오! 마녀 스토리(다음 카페), 로망띠끄, 단미 그린비 등.
현재의 목표: 올해 안으로 미완성인 나머지 5개의 소설들을 완결하는 것.(목표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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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헉헉…… 이봐요, 라라 씨. 헉헉……. 미스터 라미드가 나를 많이 도와준 것은 인정하지만…… 내가 왜 그 사람하고 같이 여기 있어야 하는 건데요?”
라라의 말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하얀이 의아하다는 듯 라라에게 물었다. 분명 리진이 하얀을 여러모로 도와준 것은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그 일은 나중에 따로 감사 인사를 한다고 분명히 말했었다. 한데 왜 하얀을 이곳에 계속 잡아 두려는지 어쩐지 수상한 낌새가 폴폴 느껴졌다.
“라라 씨, 왜 내가 여기 있어야 하는지 설명을 좀 해 주시겠어요?”
“왜라뇨? 아가씨는 리진 님의 약혼녀시니까 그게 당연하지요. 물론 아직 혼인을 안 하셨으니 합방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번잡한 호텔에 있는 것보다는 경계가 투철한 궁에 계신 것이 아가씨도 마음이 놓이지 않나요?”
애매모호한 미소를 짓던 라라가 어린아이에게 말하듯 차근차근 ‘궁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줬다. 라라에게 설명을 다 듣고 난 하얀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만 헛웃음이 나왔다. 테러범으로 몰릴 뻔한 것을 리진이 거짓으로 약혼녀라 하며 구해 준 것뿐인데 라라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하얀은 라라에게 자세한 사정을 말해 줄 필요성을 느꼈다.
“풋! 라라 씨. 아니, 그건 말이죠. 내가 공항에서…….”
“약혼녀라고?”
하얀이 공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하려는데, 그 순간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반가운 한국말이었다. 하얀은 타국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려나 싶어서 급히 주변을 둘러봤다. 그러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석양을 등지고 서 있는 키가 큰 남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낯선 땅에서 한국어를 하는 사람을 만나자 하얀은 그가 너무나 반가웠다.
“아, 저기요! 실례지만, 혹시 한국분이세요? 저는 박하얀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대사관이 어디 있는지 좀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하얀은 이제 살았다는 듯 가슴을 펴고 천천히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가까이 가서 보니 짧게 자른 검은 머리와 진한 황금빛 피부를 가진 굉장한 미남이었다. 그는 싸늘한 눈으로 하얀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얀은 그 남자의 검은 눈동자를 보는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아, 왜 또 가슴이 아프지? 저 사람이…… 누구길래. 헉! 서, 설마?’
아무 감정도 담겨 있지 않은 무기질의 검은 눈동자. 분명 하얀은 저 눈을 예전에 본 적이 있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하얀이 결코 잊을 수 없었던, 한 소년의 상처받은 눈동자였다. 하얀은 멍하니 그의 눈을 바라보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떨리는 입술을 움직였다.
“다, 당신……은?”
“오랜만이다, 박하얀.”
리하는 이상하리만큼 침착한 태도와 완벽한 한국어로 하얀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하얀은 인사를 건넬 정신이 없었다.
“리……하…….”
13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소년은 온몸에 냉기를 두르고 있었다. 날카롭게 찔러 오는 차디찬 시선이 그녀의 마음을 후벼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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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사막으로 보내는 편지
1장. 소녀와 소년이 만났을 때
2장. 소년의 추억
3장. 성장통(成長痛)
4장. 운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5장. 아물지 않는 상처
6장. 사막에 내리는 비
7장. 폭풍 전야(暴風前夜)
8장. 드러나는 진실
9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10장. 은밀한 제의
11장. 뒤엉키는 마음
12장. 라마단과 흔들리는 사람들
13장. 미로 속의 연인들
14장. 반복되는 악연
15장. 모래 폭풍이 지나면……
에필로그 - 사막으로 간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