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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 지음로망띠끄2017.10.26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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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 3,500원 |
적 립 금 | : 70원 |
파일용량 | : 2.54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53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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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준
“이렇게 봤으니까 됐네. 우리 유림이 이제 숙녀 됐는데? 여자 냄새가 폴폴 나.”
“정말 여자 같아요?”
“그럼, 네가 남자로 보일까봐?”
서유림
“나 이제 선생님이 알던 고등학생 아니에요. 그러니까 어린애 취급 하지 말아요.”
아릿한 추억, 심쿵한 두근거림, 학창시절 짝사랑
서유림, 장현준을 다시 만나다!!
“이렇게 봤으니까 됐네. 우리 유림이 이제 숙녀 됐는데? 여자 냄새가 폴폴 나.”
“정말 여자 같아요?”
“그럼, 네가 남자로 보일까봐?”
서유림
“나 이제 선생님이 알던 고등학생 아니에요. 그러니까 어린애 취급 하지 말아요.”
아릿한 추억, 심쿵한 두근거림, 학창시절 짝사랑
서유림, 장현준을 다시 만나다!!
-본문 중에서-
“너는 내 어디가 그렇게 좋니?”
유림은 먹기 좋게 잘라놓은 떡 한 조각을 포크에 찍어 현준에게 건네주었다.
“어디가 좋으냐고 물으면, 나 대답 못하는데? 그냥 다 좋아요. 사람 좋은데, 이유가 어디에 있어.”
“네 말이 맞네. 사람 좋은데, 이유가 어디에 있겠니. 그냥 다 좋은 거지. 나도 그래.”
“나도 뭐가 그래요?”
현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면서도 유림은 새침하게 물었다.
“알면서, 이 여우.”
“그냥 알고 있는 거랑, 듣는 거랑 같나?”
“서유림 씨, 사랑해요.”
현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달콤했다. 듣고,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세상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달콤한 말이 있을까?
“나도 엄청 사랑해요, 장현준 씨.”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품에 안겨오는 유림 때문에 현준의 입에서 절로 끙 소리가 새어나왔다. 세상에 이보다 더한 고문이 있을까? 현준은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훅하고 올라오는 열기를 삭히기 위해 세게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더욱 깊이 품에 안겨오는 유림 때문에 점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유림아.”
“응?”
“나, 더 못 참겠다.”
“못 참다니, 뭘요?”
품에서 빠져나온 유림이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듯 순진한 얼굴로 눈을 깜박이며 물어왔다.
“이거 말이야.”
더는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24살이면 결코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제 나이에 비해 어릴 뿐이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여자가 아닌가! 현준은 유림의 턱을 잡아 달콤한 입술을 빨아들였다. 놀랐는지 움찔하는 유림이 느껴졌지만, 현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깊이 키스했다. 그동안 참아왔던 그리움과 사랑을 한꺼번에 터트렸다.
달콤한 유자향이 나는 유림의 입속에 말캉한 혀를 밀어 넣어, 천천히 입안 곳곳을 탐닉했다. 당황해 머뭇거리던 유림도 점점 그의 키스에 리듬을 맞추어 주었다. 부드럽게 시작했던 키스가 점점 깊어져 가고 있었다. 혀와 혀가 얽히고, 현준의 숨이, 유림의 숨이 서로의 목으로 넘어갔다. 오랜 시간의 망설임과 방황을 보상받기라도 할 것처럼 현준은 더욱 깊이 유림의 입술을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