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현황 로그아웃
최근본상품
이북신간





도서신간
추천도서

해당작가 대표작

[합본] 솔직하..함현주 지음
우신출판사 (10/20)
7,000원

해당작가 다른작품

솔직하거나 뻔..함현주 지음
우신출판사 (10/20)
3,500원

[합본] 솔직하..함현주 지음
우신출판사 (10/20)
7,000원

동일 장르 작품

차가운 입술미유 지음
플레이룸 (02/10)
1,100원

그녀의 은밀한..오스카 지음
알사탕 (01/14)
1,000원

공녀님!공녀님..박희영 지음
로망띠끄 (12/16)
2,500원

밤의 끝자락 ..트리플베리 지음
페퍼민트 (11/18)
3,000원

연애도 없이 ..다온향 지음
이지콘텐츠 (12/31)
3,400원

분야 신간

플레이어B의 ..격돌 지음
다크하우스 (08/15)
3,000원

사랑하는 데 ..이제트 지음
아메트린 (08/15)
1,700원

동동 (외전)달호몽 지음
라떼북 (08/15)
1,000원

짜릿하게 흔들..수운아 지음
단글 (08/15)
2,900원

메리 나이트 ..주태연 지음
단글 (08/15)
3,200원

폭우 (합본)모렌도 지음
로망로즈 (08/15)
6,000원

[eBook]솔직하거나 뻔뻔하거나 2권 (완결)

함현주 지음우신출판사2017.10.209788929826987

미리보기
판매정가 :  3,500
판매가격 :  3,5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2.74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88929826987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4,000원)


 

소개글

 

1권)

 

뮤지컬계의 스타이자 원데이 수장 한영웅!

허우대 멀쩡한 완소남 웅이 실은 속빈 강정이었다는.

광활한 무대 위를 주름잡던 베테랑 카리스마 그에게도

안하무인, 속수무책 유일하게 견딜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있었으니,

 

“그럼 안아 줘. 안아 주고 끝내란 말이야.”

“뭐? 너 미쳤어?”

“잠자리 한 번 안 하고 4년을 연애해 봐. 어떤 여자가 안 미치나.”

 

 

떠오르는 해외파 음악 감독, 이하루

헤어진다고 사랑했던 시간이 다 없어지는 건 아니었다.

십 리도 못 가 발병 날 그를 두고 힘들게 오른 유학길.

혼자서도 잘해요 하루의 삐거덕 일상들이 오 년 후 다시 재계되는데…

 

“죽었어. 한영웅!”

 

하루가 이상해졌다.

뭘 하자고? 이게 미쳤나 진짜!

말 못 할 그들의 속사정, 이제 서로가 아니면 답이 없다는데!

이토록 애달프고 아플 바에야, 차라리 뜨겁게 사랑하자.

 

2권)

 

비극적 진실 앞에 결론은 없었다.

항복하고 솔직해지는 일이 세상 가장 어려운 한영웅.

그 앞에서 되레 제가 뻔뻔해지기로 작정해 버린 이하루.

 

“차라리 변심했다 믿었을 때가 나을 뻔했어. 바람둥이 한영웅이 훨씬 더 그럴 듯했다고. 지금이 그때보다 더 비참해!”

“하루야!”

“나는 몸도 마음도 닫혀 버렸어. 죽어 버린 박제 인형이 됐어! 너 때문에! 너 때문에!”

 

그녀는 더 뻔뻔해져야만 했다.

그래야 비로소 그가 맘 편히 솔직해질 수 있었으므로.

 

“맘대로 기죽지 마. 멋대로 무너지지 마. 내 허락 없이 망가지지 마. 포기하지 마. 네 상처까지 다 내 거란 말이야. 이 자식아!”

 

차마 말로 하지 않은 속마음은 할퀴어 내 떨어진 빈자리에 스며들었다.

이제 그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

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

반드시 솔직해야 하고 기필코 뻔뻔해야 했던 이유를.

 

본문 내용 중에서

 

1권)

 

“그 노래 뭐였지?”

“어?”

“그거 있잖아. 라라라 라라라라라.”

하루는 음은 정확히 기억해도 가끔 이렇게 제목을 잊는 경우가 있었다. 영웅이 피식 웃으며 단번에 답을 내놓았다.

“별이 진다네.”

“맞다. 그거.”

“그게 왜?”

“불러 줘.”

“뭐?”

“불러 달라고!”

“싫어.”

“씨.”

“갑자기 뭔 노래야! 이 새벽에!”

“나 잠 안 온다니까! 네가 불면의 밤을 알아? 피곤해 죽겠는데 잠은 안 오지. 약도 안 되고 술도 안 되고 머리는 아픈데 비는 오고 배도 고프…….”

“아! 알았어. 알았어. 그만해라. 자식아!”

저러다 또 없는 병까지 죄다 끌어모으지, 고집 하나는 암튼 당해 낼 재간이 없으니까. 언제나 두 손 들고 항복하는 건 그 차지였다. 져 주는 게 행복한터라 그동안은 크게 문제될 것도 없었지만. 그래, 허구한 날 부르는 노래 하난데 괜히 유난스럽게 굴지 말자. 그게 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어!

영웅이 느긋하게 다릴 꼬고 앉아 소파에 등을 기댔다. 비를 바라보고 서 있던 하루에게 먹먹한 시선을 주던 그가 가만히 눈을 감았다.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섬세하게 떨어지는 낮은 음성이 하루의 귀를 파고들었다. 머리부터 꽉 채워진 영웅의 음성에 하루는 온몸에 잠시 소름이 돋아났다. 아니라고 하면서 말하는 것마다 죄다 그들의 추억들뿐이다. 서로를 알지 못하면 떠올릴 수 없는 의미들, 기억하는 일이 습관도 아닐 텐데 잊지 못하는 건 어쩜 저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이스크림, 비, 삼겹살, 그리고 별이 진다네. 추억의 단어들을 곱씹으며 하루가 작게 가슴을 두드렸다.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2권)

 

“매달려 봐. 엎드려 빌라고! 용서받고 싶으면 뭐든 해 보란 말이야. 이 자식아!”

“미안하단 말도 못 하게 하잖아. 네가.”

담담히 응수하는 영웅의 얼굴엔 표정이 없었다. 하루는 그런 그를 이를 갈며 노려보았다. 미워 죽겠다. 사랑한 만큼 깊이 들어간 상처. 울분에 찬 눈물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허나 용서도 이해도 이미 소용없어지는 마음. 어찌해도 난 널 버릴 수가 없는걸. 하루의 눈물을 보니 가슴이 천 갈래로 갈라지는 것만 같았다. 그가 손을 뻗어 보았지만 탁 소리 나게 내쳐질 뿐이었다.

“다해. 다 토해 내. 들어줄게. 다 들어줄게.”

“시끄러. 이 자식아.”

“이러다 쓰러질까 겁나. 하루야. 제발 조금만 진정하고…….”

“배신감에 이가 갈려.”

“……그래.”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그래. 알아.”

“네가 너무 미워. 미워 죽을 것 같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뭐든 다 할게.”

“내 맘대로 하라고?”

“그래. 뭐든.”

“그래?”

“그래. 군말 없이 다 따를게.”

“내가 헤어지재도?”

“그게…… 네가 바라는 거면.”

“하! 그래?”

“……그래.”

“그럼 죽어.”

“……!”

“죽어 버려. 당장!”

어이없어 고갤 치켜든 순간 불길이 번쩍 치솟고 말았다. 말짱한 영웅의 얼굴에 기어이 붉은 상흔을 남겼다. 하루의 손이 거침없이 영웅의 따귀를 휘갈기고 떨어졌다.

 

 

작가 소개

 

 

함현주(씨에스따)

 

헤매기 싫어 글쓰기 시작했지만

이젠 그 안에서 위로를 받는다.

사랑보다는 사람이 좋고

요란한 설렘보다는 사람 냄새를 더 그리워하는,

일 등보단 이 등이 좋고

미래보단 현재가 소중하며

시작보단 끝을 더 기대하는,

화려한 장미보다 수수한 안개꽃에 열광하는,

하품이 나게 지루한 일상조차

곱씹으며 추억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그런 미련쟁이.

 

출간작

 

말했잖아 당신이 좋다고

두 사람의 눈동자

올포유

우리 다시

이 남자의 사랑

보디가드

그냥 살아요

 

 

목차

 

프롤로그

1~19

마지막 이야기

총 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1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