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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대가 손을 내밀 때 3권 (완결)

이지환 지음이지콘텐츠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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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594 K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88646-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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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바람둥이, 나이차커플, 삼각관계,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재벌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평범녀, 사이다녀, 직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로맨틱코미디
* 남자주인공: 윤지유 - 세계적인 재벌 혜성 그룹의 젊은 회장. 순진한 어린 시절 의붓누이에 빠져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으며 그 악녀의 속살거림을 따라 대외적으로 선보일 허수아비 아내를 맞이했다. 그 선택이 제 인생 최대의 행운인 줄도 모르고…….
* 여자주인공: 지무이 - 재벌 회장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찬 스무 살 계집애. 제가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는 바보 같은 그 남자를 어느새 사랑하게 되고 말았다. 시린 냉대와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길 개척하고 멋지게 사랑을 쟁취하는 여성이다.
* 이럴 때 보세요 : 유쾌 상쾌 발랄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난 평생 지키고 사랑해야 하는 여자가 따로 있는데, 왜 자꾸만 네가 해일처럼 막을 길 없이 내 마음을 채워 버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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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회장님은 저와 결혼해서 뭘 얻는 건데요?”
“바로 너. 난 아내를 얻는 거지. 혜성의 공식적 안주인, 나 윤지유의 신부를.”
세계적인 재벌 혜성 그룹의 총수, 윤지유.
의붓누나와의 밀회를 숨기기 위해 가짜 아내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 상대는 보잘것없는 여대생, 초라하고 못생긴 갈까마귀 지무이!
무이 아버지의 병을 약점 잡아 계약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허수아비라고 생각했던 무이는 차츰 지유를 웃게 만들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그녀로 인해 그는
서서히 의붓누나에 대한 마음이 왜곡된 집착이었음을 깨닫는데……
한 번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남자에게 내밀어진 작은 손.
그 손을 잡고 지유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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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이지환
읽고 쓰기의 즐거움을 사랑함.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버티고 있음.
현재 펀치라인에서 <닥터 퀸>을 연재 중.
▶출간 예정작
<지옥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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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뭘 이해 못 하겠다는 거지?”
드디어 그가 입을 열었다.
무이는 딱 부러지게 대꾸했다.
“회장님께서 저하고 결혼을 하려고 하는 이유 말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회장님께서 저 같은 평범한 여자애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필연성을 알 수가 없어요. 설명해 주세요.”
“훗, 당돌하군. 이 윤지유에게 감히 설명을 요구한다?”
무이와 지유의 눈이 다시 한 번 강하게 부딪쳤다.
그러나 어느 쪽도 먼저 그 시선을 내리려 하지는 않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지유의 눈과 어떤 불같은 것이 번뜩이는 무이의 눈이 오래도록 맞부딪친 채 떨어지지 않고 불꽃을 튕기는 순간이었다.
부들부들 떨면서도, 작은 주먹을 피가 나도록 꾹 움켜 쥔 채 그러나 바득바득 달려들려 하는 무이를 바라보던 지유는 문득 자신의 앞에 앉은 이 여자애에 대해서 희미한 흥미가 슬슬 솟아나고 있음을 느꼈다.
단 한 번도 이렇게 그 앞에서 당돌하게 할 말 다 하는 여자를 본 적 없는지라 생겨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재미있군…….
그의 완벽한 입술이 슬며시 말려 올라갔다.
(중략)
“좋아, 마음에 드는군. 이제 네가 내 말을 귀담아들을 자세가 된 것 같구나. 건방진 건 좀 고쳐야겠지만 팔팔 살아 까부는 건 게 다소 내 마음에 들어. 좋다, 지무이. 내 말 잘 들어. 이번 일에 있어서 네 의견이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거 알고 있겠지? 하지만 난 강제로 결혼해서 앙탈하는 마누라와 살 생각은 전혀 없어. 그래서 하는 말인데 말이야. 사실 지 실장 일은 나도 마음이 아파. 가능한 한 난 지 실장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주고 싶어. 하지만 그렇게 해 주려면 명분이 필요해. 그런데 네가 나와 결혼해 준다면 지 실장이 내 장인이 되는 거고 너나 나나 아무런 부담 없이 네 아비에게 최선의 혜택을 줄 수 있잖아. 어때?”
“……아빤 윤씨 가문에 평생을 바쳤어요. 그냥도 해 줄 수 있잖아요!”
“미안하지만 난 손익 관계를 정확하게 따지는 사업가라서 말이야. 자선 사업가가 아니거든. 그래 좋다. 다시 말하지. 우리 이 결혼, 지 실장이 먼저 제안한 거라면?”
“……아빠가 먼저 제안을 했다고?”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무이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설마 아버지가 친딸인 나를 팔아먹었을 줄이야…… 하는 배신감이 너무나 뚜렷하게 그 눈에 담긴다.
지유는 어깨를 으쓱했다.
“지 실장이 자신을 암 센터로 보내 주는 대신에 널 내 신부로 맞이하라는 제안을 한 건 아니야. 그는 다만 자기가 죽으면 널 책임져 달라고 부탁하더군. 그래야 자기가 안심하고 눈을 감겠다고. 그래서 난 널 책임지기로 결심했어. 평생 동안 책임지려면 내가 널 데리고 사는 수밖에 없잖아? 이 결혼은 우리 서로에게 아주 편리한 거야. 너도 미혼, 나도 미혼. 결혼 못 할 이유가 없잖아? 네가 나와 결혼해도 너의 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지.”
“……내가…… 당신하고 결혼하면 그렇게 얻는 게 많다고? 좋아, 좋다구! 하지만 당신은 나와 결혼해서 무엇을 얻는 건데!”
가시처럼 비쭉 내뱉는 무이의 예리한 반격은 여전히 만만찮았다.
사실의 표면을 넘어선 그 이면을 볼 줄 아는 여자라…….
진짜 이 계집애, 흥미가 더 생기는군.
하기는 한성 대학에 들어간 머리통이니 어리석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어…….
지유는 비로소 활짝 웃으며 그녀의 눈에 자신의 눈을 맞추었다.
“바로 너. 난 아내를 얻는 거지. 공식적인 혜성 그룹의 안주인. 나 윤지유의 신부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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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프롤로그
1~30장
2권
31~52장
3권
53~74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