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그린북] 그대가 다가오네요

미경 지음로망띠끄20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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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258-50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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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자취를 감춘 연인을 잊지 못한 채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세영.
그런 세영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승조.
사랑으로 인해 상처 받은 그녀의 아픔을 치유해 주고 싶은 그는, 그녀의 곁을 맴돌며 저돌적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한편, 세영이 그리워하던 과거의 남자 유진이 그들의 앞에 나타나고.
그렇게 세 사람의 관계는 복잡해지는데…….
〈본문 중에서〉
“내게 관심이 있다고 했죠?”
“그랬죠.”
“아니다, 아냐. 그게 거짓이라도 사실 상관은 없어요.”
“무슨 뜻이에요?”
승조의 부드럽던 목소리가 낮게 변했다. 세영의 갈색 눈동자가 승조의 까만 눈동자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입고 있는 블라우스의 단추 깃을 만지작거리는 세영의 두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툭, 툭, 툭. 블라우스의 단추가 하나씩 풀어지고 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던 승조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의 입술 새로 짧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지금 그녀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는 걸까.
“세영 씨.”
그의 부름에도 세영의 눈동자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떨리는 그녀의 손도 계속해서 단추를 풀어 나가고 있었다. 더 이상 풀어헤칠 단추가 남아 있지 않자 세영의 두 눈에 뿌옇게 눈물이 고였다.
“날, 안아 주세요.”
차라리 그의 품에 안겨 그의 여자가 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었다. 유진을 그리며 다른 사람은 만날 생각조차 못했었다. 그 아픔이 크기도 했지만, 혹시 돌아올지도 모를 기대를 하며 홀로 그리워했었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던 유진의 모습에 화가 났다. 그는 그렇듯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는데 왜 나는 그러지 못했는지.
투두둑.
세영의 두 눈에 고였던 눈물이 기어이 떨어지고 말았다.
“차라리 울어요. 그냥 우는 게 더 나아요. 세영 씨 소중한 사람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겠지만 이렇게 아무렇게나 자신의 몸 함부로 하지 말아요.”
승조의 다정함에 세영은 그만 목 놓아 울어 버렸다.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다 쏟아 내는 듯. 그런 그녀가 안쓰러워 승조는 그녀의 등을 쓸어 주었다. 살며시 그리고 조심스럽게.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