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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배반

조아 지음로망띠끄2012.01.30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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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 : 2.56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1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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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출간되었던 [미스티 블루]의 개정판 종이책 출간본입니다
『미스티블루』개정판입니다.
남자에게 여자는 꿈이고 희망이었다. 하지만 이별 후 그에게 그녀는 가위 눌리는 악몽,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이 돼버렸다.
그래서 그토록 집착하며 찾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아직도 자신을 그리 쉽게 놓아버린 그녀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
은재는 4년 전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던 순간을 날마다 죽도록 후회했다. 그래서 피를 토하듯 괴로웠다. 하지만 4년 전 그날로 돌아가 다시금 선택할 기회를 잡는다 해도 정은재는 진현을 떠날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던 사랑. 괴로움의 시간을 넘어 잃어버렸던 사랑이 다시 연인들을 찾아온다.
“네가 날 다시 버리면, 그땐 난 널 죽이고 말 거다.”
최후의 격정이 폭발하기 직전, 현이 열망에 들뜬 목소리로 뇌까렸다. 협박조로 내뱉은 말이었지만 이미 절정에 다다른 은재의 귓가엔 꿈결처럼 아련하기만 했다.
은재는 축 늘어져 흐느적거리는 몸을 현의 단단한 팔에 의지한 채로 뜨거운 샤워를 했다. 물에 젖은 긴 머리칼을 쓰다듬어 내리는 그의 손길에 비로소 팽팽하게 당겨졌던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다. 폭풍같이 짧았지만 그만큼 짜릿한 쾌감이 들었던 아침이었다.
[본문 중에서]
은재는 데스크 직원에게 건넨 메모가 불쑥 끼어든 손에 쥐어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찰나의 순간이었는데, 은재에겐 아주 느리고 긴 시간이었다.
“강 회장님이 꼭 만나 봐야 한다고 하셨던 여자가 너였어?”
꿈에서도 잊히지 않는 음성이, 코끝에서 가실 날이 없었던 그리운 체취가 훅 끼쳐 왔다. 믿어지지 않는 상황에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애초에 진현이란 남자만 보면 반응하게끔 설계된 마음인 양 설레고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냥 가는 건데, 오지 않는 건데…….
이미 늦은 후회였다.
앙다문 잇새로 비어져 나오는 비웃음을 들은 순간 은재는 그만 힘없이 무너져 내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찍어 누를 듯 내리꽂힌 사나운 눈초리에 붙잡혀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굳게 다진 마음이 허물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숨을 쉬고 침을 삼키는 일조차 힘겨웠다.
“구경거리 되고 싶어 안달 난 게 아니라면 그만 일어나지 그래?”
성난 얼굴로 다가온 현이 맥이 풀린 은재의 어깨를 감싸 안아 일으켰다.
“오늘 일이 추문이 되어 제 귀에 들리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현은 무척 놀란 기색으로 굳어 있던 레스토랑 매니저와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함구할 것을 요구하곤 은재의 손목을 홱 잡아끌었다. 은재는 자유 의지가 없는 인형처럼 현에게 이끌려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현은 1층 버튼과 닫힘 버튼을 차례로 누르고 이를 갈다시피 말했다.
“네 인생에서 오늘이 얼마나 끔찍한 날이 될지…… 내가 다 기대된다, 정은재.”
그가 혼잣말하듯 던진 저주의 말이 귀에 닿기도 전에 웅얼웅얼 부서졌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끼며 은재는 이내 정신을 놓았다.
“은재야!”
현의 걱정스런 외침이 꿈결처럼 은재의 귓가를 두드렸다. 의식을 완전히 잃기 직전, 은재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들리는 환청일 뿐이라고 자조했다. 하지만 꿈이라도 행복했던 듯 감은 눈꺼풀이 가늘게 떨리더니 이내 눈물이 툭 떨어졌다.
『미스티블루』개정판입니다.
남자에게 여자는 꿈이고 희망이었다. 하지만 이별 후 그에게 그녀는 가위 눌리는 악몽,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이 돼버렸다.
그래서 그토록 집착하며 찾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아직도 자신을 그리 쉽게 놓아버린 그녀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
은재는 4년 전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던 순간을 날마다 죽도록 후회했다. 그래서 피를 토하듯 괴로웠다. 하지만 4년 전 그날로 돌아가 다시금 선택할 기회를 잡는다 해도 정은재는 진현을 떠날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던 사랑. 괴로움의 시간을 넘어 잃어버렸던 사랑이 다시 연인들을 찾아온다.
“네가 날 다시 버리면, 그땐 난 널 죽이고 말 거다.”
최후의 격정이 폭발하기 직전, 현이 열망에 들뜬 목소리로 뇌까렸다. 협박조로 내뱉은 말이었지만 이미 절정에 다다른 은재의 귓가엔 꿈결처럼 아련하기만 했다.
은재는 축 늘어져 흐느적거리는 몸을 현의 단단한 팔에 의지한 채로 뜨거운 샤워를 했다. 물에 젖은 긴 머리칼을 쓰다듬어 내리는 그의 손길에 비로소 팽팽하게 당겨졌던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다. 폭풍같이 짧았지만 그만큼 짜릿한 쾌감이 들었던 아침이었다.
[본문 중에서]
은재는 데스크 직원에게 건넨 메모가 불쑥 끼어든 손에 쥐어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찰나의 순간이었는데, 은재에겐 아주 느리고 긴 시간이었다.
“강 회장님이 꼭 만나 봐야 한다고 하셨던 여자가 너였어?”
꿈에서도 잊히지 않는 음성이, 코끝에서 가실 날이 없었던 그리운 체취가 훅 끼쳐 왔다. 믿어지지 않는 상황에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애초에 진현이란 남자만 보면 반응하게끔 설계된 마음인 양 설레고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냥 가는 건데, 오지 않는 건데…….
이미 늦은 후회였다.
앙다문 잇새로 비어져 나오는 비웃음을 들은 순간 은재는 그만 힘없이 무너져 내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찍어 누를 듯 내리꽂힌 사나운 눈초리에 붙잡혀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굳게 다진 마음이 허물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숨을 쉬고 침을 삼키는 일조차 힘겨웠다.
“구경거리 되고 싶어 안달 난 게 아니라면 그만 일어나지 그래?”
성난 얼굴로 다가온 현이 맥이 풀린 은재의 어깨를 감싸 안아 일으켰다.
“오늘 일이 추문이 되어 제 귀에 들리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현은 무척 놀란 기색으로 굳어 있던 레스토랑 매니저와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함구할 것을 요구하곤 은재의 손목을 홱 잡아끌었다. 은재는 자유 의지가 없는 인형처럼 현에게 이끌려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현은 1층 버튼과 닫힘 버튼을 차례로 누르고 이를 갈다시피 말했다.
“네 인생에서 오늘이 얼마나 끔찍한 날이 될지…… 내가 다 기대된다, 정은재.”
그가 혼잣말하듯 던진 저주의 말이 귀에 닿기도 전에 웅얼웅얼 부서졌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끼며 은재는 이내 정신을 놓았다.
“은재야!”
현의 걱정스런 외침이 꿈결처럼 은재의 귓가를 두드렸다. 의식을 완전히 잃기 직전, 은재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들리는 환청일 뿐이라고 자조했다. 하지만 꿈이라도 행복했던 듯 감은 눈꺼풀이 가늘게 떨리더니 이내 눈물이 툭 떨어졌다.
총 6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재미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냥 중간입니다.
집안의 반대와 남주를 위한 여주의 배신, 그리고 미혼모.
로설에서 너무 흔한 설정이죠.
스토리도 캐릭터도 평범합니다. be*** | 2012-02-15







윗글에 단단히 낚였네요ㅠㅠ딱 본문 소개내용까지만 재미있어요ㅠㅠ
sn***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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