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일주일 만에 서로에게 빠져버린 버들과 종혁.
이들에겐 이름도, 시간도, 어디에 사는지조차 필요 없었다.
무엇이 사람을 사랑으로 몰아가는 걸까?
욕망, 불안, 허영, 열정?
지금 분명한 사실은 내가 그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 뿐이야.



베니스의 연인
강버들, 베니스에서 노숙자 되다
종혁, 물에서 건져낸 여자에게 밥까지 먹이다
버들, 강아지가 되다
로마에 가다
카프리 섬르로
푸른 동굴을 지나 베니스 영화제로
베니스의 가면 무도회
그해, 늦여름의 사랑 이야기
한국으로 돌아와서
베니스로 추락하는 검은 머리의 천사
약혼식 전날
너에게로 또다시
버들과 종혁
지영과 상화
결혼식
새로운 시작
너를 향한 마음
믿을 수 없는 마음
어지러운 회오리바람 속으로
다시 이별
베니스의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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