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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어린신부

나쿠펜다 지음로망띠끄2012.01.12979-11-258-0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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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6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258-0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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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000원)

김도현, 33살, 현직 검사 종갓집 장손이란 컴플랙스 때문에 결혼에 대한 환상은 일찍 포기한지 오래.
차미래, 20살, 도현과는 기저귀차고 다닐 때부터 알아온 사이. 철이 조금씩 들 무렵부터 남몰래 도현을 짝사랑해 온 철부지.
미래가 졸라서 도현과 선이란 걸 보게 되고 그 이후 두 사람은 알콩달콩 사랑의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20살 어린 신부 차미래의 첫사랑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질지…….


[미리보기]


“치! 아저씨 아니라도 사 달라 하면 사줄 사람 많거든요?”
“너! 인마!”
미래의 그 말에 도현은 왜 화가 났는지 자신도 자신의 감정을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화가 솟구쳐 올라서 자신도 모르게 미래의 잡은 어깨를 강하게 내리눌렀다.
“아앗! 아파요. 아프다고.”
“미, 미안하다.”
얼른 미래의 어깨에서 손을 떼고 도현은 미래를 내려다보았다.
“갈 거예요? 말 거예요?”
미래는 마치 도현에게 강요하는 듯한 시선으로 도현을 쏘아보며 물었다. 정말로 도현이 사주지 않는다면 자신 혼자서라도 술집에 들어갈 기세로.
미래는 성인이 되고 난 후, 자신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도현과 하기 위해서 아껴 둔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그것 때문에 O. T 때도 M. T 때도 술을 못한다며 선배들에게 욕을 몇 바가지를 들었는지 모른다.
“가자! 가!”
미래가 초승달 모양으로 눈을 접어 환하게 웃으며 도현의 팔짱을 꼈다. 도현 역시 미래의 그 행동이 그리 싫지는 않은 듯 미래와 함께 근처의 호프집으로 들어갔다.
마주 앉은 테이블 너머로 자꾸만 시선이 가는 미래의 가슴에 도현은 숨을 깊게 내쉬었다. 도현 역시 자신이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라는 걸 오랜만에 몸소 느끼고 있었다. 이런 감정, 이런 설렘, 꽤나 오랜만인 듯했다. 하필이면 미래에게 이런 감정이 드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왜 하필 저런 옷을 입고 와선 사람 심난하게시리…….
호프가 나오자마자 미래는 안주도 기다릴 새 없이 두 손으로 잔을 받쳐 들고 도현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뭐?”
“우리 건배해요. 앞으로의 우리들의 만남을 위해서.”
우리들의 만남이라고? 미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거 같았지만 미래와 만나는 건 아무래도 오늘뿐이어야겠다고 도현은 스스로 다짐했다. 자꾸 이런 식으로 만나다 보면 저도 모르게 미래를 여자로 보게 될 것만 같아서 말이다. 아니, 어쩌면 이미 그러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건 도현 자신이 용납이 되지 않았다.
“뭐, 아무튼 다시 만나서 반갑다.”
“네!”
뭐가 신이 나는지 큰 소리로 “네!” 라고 대답을 마친 미래는 ‘쨍그랑’ 소리가 나자마자 차가운 생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천천히 마셔. 그러다 취하면 어쩌려고?”
“헤! 오빠가 집에 데려다 주면 되잖아요?”
오빠? 미래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지만 막상 미래가 오빠라고 하자 그 또한 뭔가 어색한게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냥 아저씨라 부르게 둘 걸 그랬나? 도현이 그냥 잔을 내려놓자 미래가 물었다.
“왜 안 마셔요?”
“운전해야지. 너 집에 데려다 주려면.”
“까짓 거 대리 부르면 되지. 아님 택시 타고 가도 되요.”
“택시는 안 돼!”
“대리 불러요. 자! 나 첨으로 술 마시는 거라니까? 같이 안 마셔 줄 거예요?”
미래에겐 당할 수가 없었는지 도현이 피식하고 한번 웃더니 시원한 맥주를 몇 모금 들이켰다.
“학교생활은 어때?”
“뭐, 그럭저럭 괜찮아요. 여대라는 게 좀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우리 학교에 예쁜 애들 많다고 소문이 나서 매주 미팅 건이 들어오는데…….”
“미팅?”
“응. 과 미팅! 저번엔 할아버지한테는 비밀로 하고 공대 남학생들이랑 조인으로 엠티도 갔었거든요.”
미래의 말에 도현은 갑자기 또 화가 솟구쳐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래. 이건 그냥 오빠가 여동생이 걱정되는 마음이야. 그런 거뿐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도현은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아무리 그래도 앞으로는 그런 데 가지 마. 너 요즘 남자애들이 얼마나 무서운 줄 알아?”
“그동안 나,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산 거 같아. 할아버지 그늘 속에서 정말 말 그대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거 같더라고요. 다른 애들은 벌써 다들 키…….”
미래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입을 다물었다. 여기서 도현에게 다른 애들은 벌써 다들 키스 경험이 있는데 자신은 그 흔한 키스 한번 못해 봤다, 이런 말은 자존심이 상해 못할 것만 같았다. 기숙사 룸메이트인 미영이란 친구에게 도현에 대한 이야길 한 적이 있었다. 자신이 5년 넘게 짝사랑한 상대가 있는데, 오늘 그 사람을 만나러 갈 거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고민을 의뢰했더니 자, 타칭 연애박사인 그 친구가 말하길, 일단 무조건 다른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말했었다. 남자들이란 수컷 본능이 있어서 다른 수컷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여자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며 주변에 남자들이 많은 것처럼 이야길 주도하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그 미팅 말이야. 요새는 만나면 뭐 하나들? 하도 해본 지 오래 되서 말이다. 요즘 애들은 뭐하나 궁금하네.”
사실 도현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미래가 미팅을 몇 번이나 했었는지, 만나면 뭘 하는지 그게 더 궁금했다. 왜 그게 궁금한 것인지는 자신도 모르겠지만.
“글쎄요. 오빤 뭐 했는데?”
미래는 미팅이란 거 여태껏 해본 적이 없어 도현에게 되묻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뭐, 우리 때야 만나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우리도 그래요. 뭐 달라지지 않았네요. 히히히.”
어느새 동이 난 미래의 술잔을 보며 도현이 이마를 구겼다. 얘가 저러다 정말 취하면 어쩌려고. 그러나 미래의 손은 이미 테이블에 박혀 있는 벨을 누르고 있었다.
“여기 500 한 잔 더요.”
“너 그만 마셔. 술도 처음 마시는 거라면서?”
“그러게요. 몰랐는데 내가 술이 센가 봐요. 아무렇지도 않은데?”
“한 잔만 더 마시고 일어나자. 너무 늦게 가면 너희 할아버지 역정 내시겠다.”
“알았어요. 알았다고.”
미래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오늘 절반의 성공은 한 것이라 생각하며 도현이 계산을 하는 사이 먼저 호프집을 나섰다. 안에 있을 땐 몰랐는데 밖으로 나오자 조금 취기가 도는지 얼굴이 화륵 달아올랐다. 그리고 친구 미영이의 말을 떠올렸다. 첫 만남에서 남자가 여자가 맘에 든다면 스킨십을 할 수도 있다고, 절대 빼지 말고 그렇다고 기다렸다는 듯 달려들지도 말고 자연스레 그 상황을 즐기라고 했었다. 미래의 심장은 벌써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혹시나 도현이 키스를 해오면 어쩌지? 꺄아! 생각만 해도 흐뭇했다.
조금 비틀비틀 대는 미래를 보며 도현의 인상이 더 구겨졌다. 미래에게 천천히 다가오던 도현은 미래의 발아래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고 다가가 그것을 주워 들여다보았다.
풋! 하하하……. 미치겠네!
“미래야!”
너무 웃겨서 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도현은 최대한 웃음기를 배제하고 진지하게 미래의 이름을 불렀다.
“에?”
“너 인마…….”
미래는 다음 말을 상상해 보았다. 혹시 네가 맘에 든다거나 아님, 계속 만나자 뭐 이런 말을 은근 기대하던 미래의 기대에 찬물을 뒤집어쓰는 순간이었다.
“빠졌다!”
“어? 뭐가 빠져요?”
혹시 나한테 빠졌다는 건가? 아이! 난 몰라, 몰라! 미래는 발그레해진 두 볼을 양손으로 감싸며 씩 웃었다.
“뽕 빠졌다고. 크흐흐…….”
도현은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 어쩐지 저렇게 마른 몸에 가슴만 유난히 눈에 띈다 했지. 미래가 그제야 사태를 파악하고 도현의 손에 들려 있던 가슴 패드를 보며 당황해 소릴 지르며 뒤돌아서는데, 발이 꼬여 휘청거리며 넘어지려고 할 때였다. 도현이 미래를 잡아 간신히 넘어질 위기는 면했으나, 그 바람에 도현의 가슴과 미래의 가슴이 맞닿았고 살짝 고개를 드니 도현의 입술에 미래의 코가 닿을락 말락한 요상한 자세가 되어 버렸다.
‘김도현! 정신 차려! 얜 미래야.’
도현은 미래를 잡고 있던 팔에 힘을 살짝 풀었다.
‘알아. 안다고! 나도 아니까……. 그만 좀 지껄여!’
도현은 제안에서 두 개의 목소리가 싸우는 소릴 들으며 미래의 입술 위로 제 입술을 살짝 붙였다 떼였다.
‘너 미쳤구나! 너보다 한참 어린애야.’
‘애라니 누가? 스무 살이면 성인이야. 미성년자도 아닌데 뭐 어때? 그냥 해 버려…….’

우연한 기회에 드라마팬픽을 접하게 되며 글을 쓰기 시작.
로망띠끄에 취미삼아 글을 올리다가 운 좋게 이북 출간.
아직도 로맨스의 환상에 빠져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이북 출간작-

Bloody Hunter-로망띠끄
이별을 고할 때-로망띠끄
어린신부-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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